윤여정, 美 아카데미 시상식 무대 또 선다..이번엔 시상자로[공식]

배효주 2022. 3. 4.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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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정이 아카데미 시상식 시상자로 무대에 오른다.

아카데미 시상식 측은 3월 4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 시상자 명단을 발표했다.

윤여정은 지난 2021년 4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미나리'(감독 정이삭)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한편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현지시각 3월 27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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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윤여정이 아카데미 시상식 시상자로 무대에 오른다.

아카데미 시상식 측은 3월 4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 시상자 명단을 발표했다. 케빈 코스트너, 조 크라비츠, 레이디 가가, 크리스 록 등이 이름을 올린 가운데, 영화 '미나리'로 아카데미 시상식서 여우조연상을 받았던 윤여정이 포함돼 눈길을 끈다.

외신 인디와이어는 "아카데미 측은 어떤 부문을 시상할지 구체적으로 알리지는 않았으나, 윤여정이 여우조연상을 시상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윤여정은 지난 2021년 4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미나리'(감독 정이삭)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한국영화 역사상 한국배우가 아카데미 시상식 연기상을 받은 것은 최초이며, 아시아 배우로는 64년 만에 두 번째다.

당시 윤여정은 수상소감으로 "아시다시피 저는 한국에서 왔고 제 이름은 윤여정입니다. 유럽인들 대부분은 저를 '여영'이나 또는 '유정'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하지만 오늘만큼은 여러분 모두를 용서하겠어요'라며 재치 있게 운을 뗀 후 "저는 지구 반대편에 살아서 오스카 시상식은 TV로 보는 이벤트, TV 프로그램 같았는데 제가 직접 왔다니 믿기지 않네요"라고 감격을 표했다.

또한 "저에게 투표해 주신 아카데미 회원분들에게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원더풀한 '미나리' 가족들에게 감사를 전합니다. 스티븐 연, 정이삭, 한예리, 노엘 조, 앨런 김 우리는 가족이 되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정이삭 감독이 없었다면 저는 오늘 밤 이 자리에 없었을 겁니다. 정이삭이 우리의 캡틴이었고 저의 감독이었습니다. 깊은 감사를 전합니다"라고 말했다.

지난 1966년 TBC 3기 공채 탤런트로 배우를 시작한 윤여정은 1971년 영화 '화녀'로 스크린에 데뷔한 후 각종 드라마와 영화, 예능까지 섭렵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현지시각 3월 27일 열린다. ABC를 통해 전 세계 생중계된다.(사진=아카데미 시상식 제공)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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