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초점] 전소연 표절논란에도..(여자)아이들 컴백 응원 이유

백지은 2022. 3. 3. 07: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잘못 한번 하지 않는 사람이 어디 있을까.

그룹 (여자)아이들 전소연이 표절 논란에 휘말렸다.

데뷔 이래 (여자)아이들의 곡을 대부분 작사 작곡 프로듀싱하며 그룹 고유의 정체성과 컬러를 만들어왔다는 평을 받아온 전소연인 만큼, 표절은 가장 뼈 아픈 오점이 될 수밖에 없다.

또 전소연은 그동안 '한' '라이언' 등 (여자)아이들의 히트곡을 만들어내며 탁월한 음악적 센스를 보여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잘못 한번 하지 않는 사람이 어디 있을까.

그룹 (여자)아이들 전소연이 표절 논란에 휘말렸다. 지난달 27일 방송된 MBC '방과후 설렘'을 통해 공개된 자작곡 '썬'이 에이티즈의 대표곡인 '웨이브'와 유사하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 방송 당시에는 전소연과 팝타임의 이름만 크레딧에 올랐으나, 표절 논란이 거세지자 음원사이트 정보공개란에는 '웨이브'의 작곡가인 이드너리가 추가됐다.

이에 에이티즈 팬덤의 반발이 거세졌고, 이드너리 측도 "당사는 물론 이드너리와도 어떠한 사전 논의가 없었다. 고유한 작업활동을 하는 창작자를 존중하는 의미에서 잘못된 정보가 속히 바로 잡히길 바라며 이에 대한 무분별한 추측은 자제해달라"고 항의의 뜻을 전했다.

'표절'은 창작자 사이에서 가장 민감한 이슈다. 데뷔 이래 (여자)아이들의 곡을 대부분 작사 작곡 프로듀싱하며 그룹 고유의 정체성과 컬러를 만들어왔다는 평을 받아온 전소연인 만큼, 표절은 가장 뼈 아픈 오점이 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전소연은 빠르게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에 나섰다.

전소연은 "방송 종료 후 제기된 유사성에 대해 일부분 유사성이라도 사과를 드림이 마땅하다고 생각돼 논란이 된 곡의 작곡가분께 해당 상황을 알려드리고 사과드렸다. 혼란을 일으킨 점에 대해 작곡가와 아티스트, 팬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 또한 "해당 곡과의 유사성을 인정하는 만큼 크레딧 수정이 당연시 돼야 한다고 판단, 소연이 해당 작곡가분께 상의를 드린 후 제작사를 통해 크레딧 수정을 요청했다. 이후 발매 한시간 전 크레딧 추가에 대해 작곡가 소속사 측에서 반대입장을 주셨고 제작사를 통해 재수정을 요청했으나 미처 반영되지 못한 채 발매됐다. 구체적 협의가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 크레딧 수정이 우선시된 것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 드린다"고 사과했다

아티스트와 소속사 차원에서 표절 문제를 이처럼 빠르게 인정하고 시정에 나선 것은 무척 이례적인 일이다. 이에 팬들도 응원을 보내고 있다. 표절은 절대 해서는 안될 잘못이지만, 잘못을 인지한 뒤에는 빠르게 사과하고 잘못을 바로잡으려고 한 노력에서 진정성이 엿보였다는 것이다. 또 전소연은 그동안 '한' '라이언' 등 (여자)아이들의 히트곡을 만들어내며 탁월한 음악적 센스를 보여줬다. 기존에 실력을 입증하지 못한 채 언론 플레이로 '작곡돌' 수식어를 딴 게 아니라 본인이 충분한 실력과 가능성을 인정받았던 만큼 이번 사건은 고의성이 없는 실수가 아니겠느냐는 옹호론이 일고 있다.

논란을 뒤로 하고 (여자)아이들은 14일 컴백한다. 이번 타이틀곡 또한 전소연이 직접 작사 작곡 프로듀싱 했다. 아직은 20대 어린 나이의 전소연인 만큼, 이번 실수를 거울로 삼아 더욱 좋은 음악을 만드는 아티스트로 성장해나가길 팬들은 응원하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 Copyrightsⓒ 스포츠조선(http://sports.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결혼 앞둔 현빈, 손예진 생각하면서 찍었나? 화보에 달달함이 '듬뿍'
10년 동안 XX 한 거야?”..단골 많은 아내의 충격적인 실체에 남편 경악
日 충격 빠트린 꽃중년 연쇄살인사건..男 20명 홀린 희대의 꽃뱀 정체는?
“하루 수입 5천만원이었는데”..권성호, 극한 생활고 “꽁초 줍고 다녀”
홍진경, '故최진실 딸' 최준희에 '용돈 100만원' 통 큰 송금 “엄마같은 이모♥”
“뺨 때리고 男 동료와 잤다고 소문내”..개그우먼 군기문화 폭로
신민아, 이래서 김우빈이 반했나? 자연광 앞에서도 당당, 잡티 하나 없어
한소희, 팔에 새겼던 타투 싹 제거..앙상하고 새하얀 팔뚝
임영웅, '존재 자체가 레전드'인 트로트 男 스타 '500만원 기부'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