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레드벨벳·빅뱅·도끼..논란 딛고 컴백, 반응은?[스경X초점](여자)

김원희 기자 2022. 3. 1.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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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만물이 소생하는 봄, 여러 아티스트가 각종 논란으로 얼어있던 활동에 다시 시동을 걸었다.

멤버 수진의 학폭 논란을 빚었던 그룹 (여자)아이들은 5인조로 재정비해 돌아온다. (여자)아이들은 다음달 14일 정규 1집 ‘아이 네버 다이(I NEVER DIE)’를 발매한다. 이번 앨범은 지난해 1월 이후 약 1년 2개월만의 앨범이자, 데뷔 4년여 만에 처음 발표하는 정규 앨범이다.

특히 지난해 학폭 논란이 불거진 수진이 팀을 탈퇴한 후 5인조로 재정비해 선보이는 첫 활동인 만큼 더 시선이 쏠린다. 지난해 2월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수진이 학창시절 학폭 가해자라는 다수의 폭로글이 게재됐다. 논란 초반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 측은 사실무근을 주장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으나, 이후 배우 서신애를 비롯한 초등학교 및 중학교 동창생들의 폭로가 계속되자 결국 논란 후 6개월여 만인 지난해 8월 수진의 그룹 탈퇴를 발표했다.

(여자)아이들은 완전체 활동을 재개하지 못하고 지난해를 마무리했다. 일반적인 컴백 주기가 3~5개월 정도인 가요계에서 1년이 넘는 활동 중단은 논란의 타격이 얼마나 컸는지를 보여준다. ‘나는 절대 죽지 않는다’는 뜻의 앨범 타이틀이 현재 (여자)아이들의 상황과 묘하게 맞물리며 컴백에 이목이 집중된다.


레드벨벳도 다음달 중 컴백할 예정이다. 다음달 발매를 목표로 준비 중인 새 앨범은 지난해 8월 미니 6집 ‘퀸덤’ 발매 후 약 7개월 만의 신보다. ‘퀸덤’은 멤버 아이린의 갑질 논란 후 처음 공개한 앨범으로, 활동을 두고 대중의 의견이 분분했다. 발매와 함께 국내외 음원사이트에서 상위권에 안착하는 등 컴백을 반기는 이들도 있었으나, 여전히 싸늘한 시선도 존재했다. 이를 의식한 듯 레드벨벳 역시 완전체 활동을 자제했다. 그러나 이번 신보를 통해 완전한 복귀를 치를 것으로 보인다. 레드벨벳은 새 앨범 발매와 함께 다음달 19일과 20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단독 콘서트 ‘2022 더 리브 페스티벌 : 프롤로그(The ReVe Festival : Prologue)를 연다.


각종 물의와 여전한 구설수를 헤치고 빅뱅이 온다. 올 봄, 무려 4년 만에 신곡을 발표할 예정이다. 팀 탈퇴 및 연예계 은퇴를 결정한 멤버 승리를 제외하고, YG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이 종료된 탑을 포함해 4명의 멤버가 함께 한다. 톱 그룹으로 국내외에서 크게 사랑받아온 빅뱅이지만 대마초 흡연, 교통사고 사망사건 등 멤버들의 각종 범법으로 이미지가 추락할대로 추락한 가운데 복귀를 알린 만큼 신곡이 어떤 반응을 얻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그런가하면 래퍼 도끼는 지난 23일 신곡 ‘퍼스트 롤리(First Rollie)’를 발표했다. 해당곡에는 그가 설립했던 레이블 일리네어 레코즈 해산과 보석 대금 미납 소송 등 최근 이슈에 대한 그의 심경이 담겼다. 도끼는 지난해 지난 2018년 모친의 채무 문제를 시작으로 주얼리 대금 미지급으로 논란에 휘말리며 국내 활동을 중단했다. 지난해 주얼리 업체와의 소송에서 승소 후 최근 143엔터테인먼트와 독점 에이전트 계약을 체결한 후에도 미국에 체류하며 국내 활동 및 소통은 하지 않고 있으나, 신곡을 통해 논란에 대한 심경을 고백함으로써 화제가 되고 있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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