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효섭 "내 정신건강을 위해, 유쾌하고 재밌는 '사내맞선' 선택"

강선애 2022. 2. 25.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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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안효섭이 '사내맞선'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안효섭은 "전작들이 생각보다 무거웠다. 감정의 소비가 많은 역할들을 해서, 이 대본을 처음 받았을 때 아무 생각 없이 스트레스 없이 재밌게 읽혀졌다. 내 정신건강을 위해서, 이렇게 유쾌하고 재밌는 대본을 해봐도 좋겠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며 '사내맞선'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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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배우 안효섭이 '사내맞선'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25일 오후 SBS 새 월화드라마 '사내맞선'(극본 한설희 홍보희, 연출 박선호)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박선호 감독을 비롯해 배우 안효섭, 김세정, 김민규, 설인아가 참석해 새 드라마에 대한 기대를 부탁했다.

'사내맞선'은 얼굴 천재 능력남 CEO 강태무(안효섭 분)와 정체를 속인 맞선녀 직원 신하리(김세정 분)의 스릴 가득 '퇴사 방지' 오피스 로맨스다.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된 동명의 웹소설과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사내맞선'은 드라마로 제작돼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작 '낭만닥터 김사부2', '홍천기'에서 감정 소비가 심한 캐릭터들을 연기했던 안효섭은 이번 드라마에서 외모, 재력, 능력 모든 것을 다 갖춘 '갓벽한' CEO 강태무 역을 맡아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 본격 도전한다. 안효섭은 "전작들이 생각보다 무거웠다. 감정의 소비가 많은 역할들을 해서, 이 대본을 처음 받았을 때 아무 생각 없이 스트레스 없이 재밌게 읽혀졌다. 내 정신건강을 위해서, 이렇게 유쾌하고 재밌는 대본을 해봐도 좋겠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며 '사내맞선'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이 작품을 선택한 이유 중 하나가 로맨티 코미디여서다. 지금까지 한 번도 시청자분들한테 이렇게 가볍고 재미난 모습을 보여드린 적이 없다. 코미디적인 부분을 꼭 한 번 도전해보고 싶어서 선택했다"라고 전했다.

모든 면에서 완벽한 강태무라는 캐릭터에 대해 그는 "강태무는 본인을 사랑한다. 나르시즘에 강하게 빠져있는 친구여서, 저 스스로가 제 몸둥아리를 사랑하지 않으면 할 수 없는 역할이었다. 정신적으로 '난 잘난 사람이다' 세뇌시키며 연기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말투도 일반적이진 않다. 강태무가 현실에 없을 법한 판타지적인 인물이라, 최대한 태무의 성격을 극대화시켜 보여드리기 위해, 톤을 다르게 잡았다"며 "겉모습이 화려해야 하는 역할이라, 수트도 제작했고 미장센에 신경을 많이 썼다"라고 캐릭터 소화를 위해 노력한 점을 설명했다.

또 안효섭은 이번 작품이 "'힐링' 드라마가 되면 좋겠다. 인생의 고민들을 내려놓고 편안하게 한시간 동안 즐길 수 있는 작품이 되면 좋겠다"며 "개인적으로는 코미디 적인 요소를 도전해봤기 때문에, '이 배우가 이런 모습도 있구나' 하는 반응이 있으면 전 만족할 거 같다"라고 바라는 바를 전했다.

'사내맞선'은 오는 28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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