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전종서, 올해의 男女 배우상[디렉터스컷 어워드]

한현정 2022. 2. 24. 21: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이병헌·전종서가 영화 부문 올해의 배우상을 수상했다.

DGK(한국영화감독조합)에서 주최하는 제20회 '디렉터스컷 어워즈'가 24일 온라인을 통해 생중계 됐다.

그동안 '디렉터스컷 어워즈'는 딱딱한 형식의 시상 행사가 아닌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오로지 한국 영화 감독과 배우들, 그리고 후보들만이 모여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개성 넘치는 축제의 장이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배우 이병헌·전종서가 영화 부문 올해의 배우상을 수상했다.

DGK(한국영화감독조합)에서 주최하는 제20회 ‘디렉터스컷 어워즈’가 24일 온라인을 통해 생중계 됐다.

'남산의 부장들'로 영화 부문 남자배우상의 주인공이 된 이병헌은 "큰 영광을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모든 감독님들, 영화인들, 심사를 해준 모든 분들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배우가 상을 받는 건 기쁘고 행복한 일인데 특히 디렉터스 컷에서 받는 건 의미가 깊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긴 시간을 팬데믹으로 힘들고 우울한데 이 상이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기쁨을 주는 것 같다. 그동안 영화를 하면서 많은 시상식, 영화제, 관련된 행사들에서 많은 영화인들 만나서 이아기하는 게 얼마나 행복해하고 기쁘고 재밌는 시간이었나를 요즘 들어 깊게 생각하고 절실한 상황이라고 생각한다. 얼른 이 상황들이 빨리 끝나서 많은 영화인들이 서로 웃으면서 안부를 묻고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빨리 올 수 있음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콜'로 영화 부문 여자배우상을 차지한 전종서는 "감사드린다. 감독님들께서 주시는 상이라고 해서 너무 떨리고 기뻤던 것 같다. 상을 받은 모든 배우들에게 엄청나게 특별한 상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콜'이라는 영화를 찍으면서 캐릭터가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을까 고민했었는데 많은 분들이 매력적으로 봐주셔서 다른 영화나 연기할 때 조금 더 도전적인 역할을 하고 싶다는 용기를 준 작품이었다. 그런 작품을 만나게 해준 이충현 감독님께 감사드리고 같이 연기했었던 박신혜, 김성령, 이엘 선배님께도 너무 감사하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그동안 ‘디렉터스컷 어워즈’는 딱딱한 형식의 시상 행사가 아닌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오로지 한국 영화 감독과 배우들, 그리고 후보들만이 모여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개성 넘치는 축제의 장이었다. 하지만 코로나 대유행으로 2년간 공백기를 가졌고 올해에도 온라인 생중계 행사로 축소 진행됐다.

올해에도 감독들이 직접 후보와 수상자를 투표로 선정됐다. 진행은 '찬실이는 복도 많지' 김초희 감독과 봉만대 감독이 호흡을 맞췄다.

이날 오후 7시부터 네이버 NOW.와 VLIVE, 네이버TV 한국영화감독조합채널을 통해 생중계 됐다.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타투데이.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