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선 "20년 만의 단발, 올 탈색은 처음..원작 싱크로율↑" ['내일' 서면 인터뷰]

윤성열 기자 2022. 2. 23.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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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희선이 MBC 상반기 기대작 '내일'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김희선은 원작자 라마 작가와의 첫 만남을 회상하며 "웹툰을 재미있게 읽어 작가님을 정말 만나 뵙고 싶었는데 실제로 보니 너무 반갑고 좋았다"면서 "작가님이 직접 제 얼굴을 본 딴 구련 캐릭터도 그려 주셔서 소중히 간직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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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윤성열 기자]
/사진제공=드라마 '내일'
배우 김희선이 MBC 상반기 기대작 '내일'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MBC 새 금토드라마 '내일'(연출 김태윤·성치욱, 극본 박란·박자경·김유진, 제작 슈퍼문픽쳐스·스튜디오N)은 '죽은 자'를 인도하던 저승사자들이, 이제 '죽고 싶은 사람들'을 살리는 저승 오피스 휴먼 판타지다. 김희선은 극 중 저승사자 구련 캐릭터를 연기한다.

23일 서면 인터뷰를 가진 김희선은 '내일'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모두에게 위로가 되는 드라마를 하고 싶었다. 대단한 메시지를 전하기 보다 '당신 옆에 저도 있어요'라고 말하듯 존재만으로도 내일, 나아가 매일 힘이 될 수 있는 드라마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어 김희선은 구련 캐릭터에 대해 "련은 츤데레"라며 "삶을 포기한 사람들이 스스로 일어서고 깨달음을 얻을 수 있게 직설적이고 센 말투를 쓰지만 그 속에는 사랑과 애정이 묻어 있다. 상대를 배려할 줄 아는 련의 마음이 멋지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캐릭터와 싱크로율에 대해 "50%"라고 밝힌 김희선은 "사람들을 잘 챙긴다는 점은 비슷하지만 사람들과 어울리는 걸 좋아하는 저와 달리 련은 주변에 누군가를 가까이 두지 않는다는 점에서 다른 것 같다"고 밝혔다.

/사진제공=드라마 '내일'
김희선은 구련 캐릭터를 위해 핑크 단발 헤어스타일로 파격적인 변신을 시도해 화제를 모았다. 그는 "원작을 보고 외적인 싱크로율을 최대한 맞추고자 했다. 그것이 작품과 캐릭터에 가까워지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했다"며 "20년만의 단발은 물론 올 탈색을 한 건 처음이다. 핑크색을 유지하기 위해 2~3일에 한 번씩 코팅 샴푸를 쓰면서 관리한다"고 말했다.

또한 김희선은 "원작에서 비주얼적으로 많은 아이디어를 얻었다. 웹툰 속 의상, 소품을 참고해 직접 구매하거나 갖고 있는 의상을 활용해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말해 구련으로 변신한 김희선의 모습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김희선은 '내일'에서 로운, 이수혁, 윤지온과 호흡을 맞췄다. 김희선은 "이번 작품에서 처음 만났는데 정말 친해졌다"고 전했다. 그는 "로운 배우는 정말 착하고 열심히 하는 성실한 친구고, 윤지온 배우는 귀엽고 다정하고 저를 잘 따라줘서 항상 고맙다"며 극중 위기관리팀으로 뭉친 두 배우에 대한 칭찬을 쏟아냈다.

이어 "이수혁 배우는 '이래서 톱모델이구나' 소리가 절로 나올 만큼 멋있다. 특히 동굴 목소리로 대사를 내뱉을 때마다 시선이 확 쏠린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희선은 가장 기대되는 장면에 대한 질문에 "첫 번째 에피소드에서 련이 피해자를 대신해 가해자에게 사이다를 날리는 장면이 있다. 련의 모든 행동과 대사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대변해주지 않을까 싶다"며 "가슴 찡한 에피소드가 많으니 본 방송으로 확인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내일'은 라마 작가의 동명의 네이버웹툰을 원작으로 하며, 다양한 시트콤을 집필한 박란 작가와 신예 박자경, 김유진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김희선은 원작자 라마 작가와의 첫 만남을 회상하며 "웹툰을 재미있게 읽어 작가님을 정말 만나 뵙고 싶었는데 실제로 보니 너무 반갑고 좋았다"면서 "작가님이 직접 제 얼굴을 본 딴 구련 캐릭터도 그려 주셔서 소중히 간직하고 있다"고 했다. 더불어 그는 "작가님이 그려 주신 구련을 최선을 다해 잘 담아내겠다. 멋진 캐릭터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라마 작가를 향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끝으로 김희선은 "구련은 사람을 살리는 저승사자다. 기존에 보셨던 저승사자와는 완전히 다르다. '저승사자계 이단아' 구련이 위기관리팀 준웅, 륭구와 함께 사람들을 어떻게 구할지 함께 응원하며 봐주셨으면 좋겠다"며 시청자에게 기대를 당부했다.

'내일'은 '트레이서' 후속으로 오는 3월 중 첫 방송된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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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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