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 '슬램덩크' 채치수 닮은 꼴 거부 "기술 없는 그와 난 달라" ('아는 형님')

2022. 2. 19.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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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서장훈이 ‘슬램덩크’의 채치수와 닮았다는 이야기에 답답함을 표했다.

19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는 배우 이세영이 출연했다. 이세영은 이날 만화 ‘슬램덩크’를 좋아한다고 밝혔다.

이에 이진호는 “’슬램덩크’에서 어떤 캐릭터 제일 좋아하냐”고 물었고, 이세영은 “채치수”라고 대답했다.

이에 김희철은 “약간 서장훈 느낌이다”라며 만화 캐릭터인 채치수와 서장훈이 닮았다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서장훈은 “미안한데 그 얘길 ‘슬램덩크’ 나온 뒤부터 너무 많이 들었다. 채치수, 변덕규 닮았다는 얘기 많이 들었다”라며, “나 되게 좀 답답한 게 뭐냐면 그 두 친구는 기술이 없다”라고 자신과는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서장훈은 “‘슬램덩크’ 보신 분들은 많이 아시겠지만 그 두 친구는 그냥 피지컬로 하는 사람들이다. 나는 그런 선수가 아니다”라며 국보급 센터의 자존심을 드러냈다.

이에 이수근은 “만화 캐릭터까지 뭐라고 하는 사람은 처음 봤다”라며 서장훈을 비난했다.

하지만 서장훈은 굴하지 않고 “얼굴 생김새나 이런 거는 채치수 같다는 거 잘 알겠는데 참 답답한 게 그 친구들은 피지컬만 좋다”며 기술까지 가진 자신과는 다르다고 강조했다.

이 말을 들은 이진호는 “장훈이가 잘못 본 거다. 왜 기술이 없냐. 변덕규는 초밥 만드는 기술이 있는데”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 = JTBC ‘아는 형님’ 방송 캡처]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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