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 아홉' 이무생과 불륜 끝낸 전미도, 췌장암 4기 판정 사망 '충격'[어제TV]

서유나 2022. 2. 18. 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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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무생과 불륜 관계를 끝내기로 결심한 전미도가 시한부 판정을 받고 사망해 충격을 줬다.

2월 17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서른, 아홉'(극본 유영아, 연출 김상호) 2회에서는 첫 회 그려진 장례식의 주인공이 공개됐다.

차미조는 그곳에서 친구 한 명의 병세가 이미 4기까지 진행됐다는 말을 듣고 충격에 눈물 흘렸다.

이를 증명하듯 첫 회 장례식의 영정사진의 주인공이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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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이무생과 불륜 관계를 끝내기로 결심한 전미도가 시한부 판정을 받고 사망해 충격을 줬다.

2월 17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서른, 아홉'(극본 유영아, 연출 김상호) 2회에서는 첫 회 그려진 장례식의 주인공이 공개됐다.

이날 차미조(손예진 분)은 1년 안식년을 보낼 미국 팜스프링스로 갈 준비를 차곡차곡 했다. 원나잇으로 얽힌 김선우(연우진 분)과는 단순히 병원 원장과 1년간 병원을 맡아줄 의사로서 관계를 재정립하려 했고, 떠나기 전 친구 정찬영(전미도 분), 장주희(김지현 분)과 함께 건강검진도 받았다.

그러나 모든 것이 차미조가 원하는 방향으로 풀리지 않았다. 김선우는 우연이 거듭되며 차미조와 더욱 얽혀들었고, 차미조는 누구에게도 털어놓지 않던 입양아의 심정을 김선우에게 털어놓게 됐다. 김선우는 이런 차미조에게 끌려 "미국 꼭 가야 하는 거냐. 좋아해도 되냐"고 물으며 자신이 10년 만에 차미조에게 꽂혔다고 마음을 고백했다. 김선우는 만약 차미조가 미국에 가더라도 1년을 기다릴 것처럼 굴었다.

더욱 큰 문제는 건강검진 결과였다. 잘 아는 선배로부터 건강검진을 받은 차미조는 선배의 전화를 받고 충격 속 황급히 병원으로 향했다. 차미조는 그곳에서 친구 한 명의 병세가 이미 4기까지 진행됐다는 말을 듣고 충격에 눈물 흘렸다.

이윽고 차미조가 찾은 상대는 바로 김진석(이무생 분)이었다. 차미조는 김진석을 붙잡고 "너 내가 죽일 거야. 김진석, 이 나쁜 XX야. 너 때문이고 나 때문이야. 우리 때문이야"라고 원망을 쏟아냈다. 유부남인 김진석이 정찬영과 오래토록 미적지근한 관계를 가져온 만큼, 시한부 선고를 받은 이가 정찬영임을 드러내는 대목.

이를 증명하듯 첫 회 장례식의 영정사진의 주인공이 드러났다. 반전 없이 죽음을 맞이한 이는 정찬영이었다. 3회 예고에서는 정찬영의 병명이 생존률이 가장 낮은 암으로 알려진 췌장암 4기로 밝혀졌다.

한편 이날 정찬영은 친구들이 '불륜'이라고 비난하는 김진석을 정리하려는 노력을 했다. 그러나 김진석은 자신을 끊으면 정찬영이 금단 증세에 시달릴 거라는 둥, 파리 아트 스쿨로 유학을 보내주겠다는 둥, 지금 맡고 있는 배우들의 연기 수업은 계속 봐달라는 둥 정찬영을 놓아주지 않으려 했다. 그럼에도 남은 30대를 위해 김진석을 끊고자 결심했던 정찬영이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이 그리 길지 않음을 알게 된다면 어떤 선택을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JTBC '서른, 아홉'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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