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차은우 "데뷔 후 6년, 외로움·혼란有..그래도 달렸다"[인터뷰②]

안윤지 기자 2022. 2. 1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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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은우는 2014년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에서 건강한 아름 역으로 처음 모습을 드러낸 뒤, 2016년 그룹 아스트로 미니 앨범 1집 'Spring UP'으로 데뷔했다.

차은우는 "사실 예능을 좋아한다. 새로운 모습이나 본래 내 모습을 보일 수 있는 방송 프로그램을 좋아하고 사람들과 어울리는 거도 좋아한다. 형들도 좋은 형들이었다"라며 "'집사부일체'가 각 분야의 사부를 찾아가서 배우니까 너무 많은 경험과 사람에게 알 수 있다. 내가 스스로 마음이 성장하는 거 도움이 됐다. 각 분야의 톱들이니까. 되게 좋았다"라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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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2021 Asia Artist Awards) 이모티브 배우 부문 수상자 차은우 인터뷰
[스타뉴스 안윤지 기자]
2022.02.08 배우 차은우 AAA 인터뷰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인터뷰①에 이어

차은우는 2014년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에서 건강한 아름 역으로 처음 모습을 드러낸 뒤, 2016년 그룹 아스트로 미니 앨범 1집 'Spring UP'으로 데뷔했다. 아스트로는 타이틀곡 '니가 불어와', 'Baby', '고백', 'Knock(널 찾아가)', '숨 가빠' 등을 발매했다. 특히 아스트로는 지난해 'After Midnight'으로 첫 지상파 1위를 거머쥐었다.

그는 배우 활동뿐만 아니라 가수 활동도 활발히 해오며 두 마리 토끼를 손에 쥐었다. 숨 가쁘게 달려온 차은우는 지난 6년의 삶을 돌아봤다. 현 소속사인 판타지오에 오기 전엔 연예인 자체에 관심이 없었다고.

"데뷔 초를 돌이켜 보면 이룬 건 많다. 상도 많이 받고 1등도 해봤다. 사실 늘 똑같이 열심히 했지만, 데뷔 초엔 아무것도 몰랐다. 또 아이돌에 대해서도 몰랐다. 다른 친구들은 노래, 춤을 좋아했고, 좋아했기 때문에 시작하지 않았나. 난 회사를 오면서 모든 걸 시작하니 신기한 느낌이었다."

그러다 캐스팅된 후 삶이 달라졌다. 차은우는 "난 사실 처음부터 배우가 하고 싶었다. 그러다 (회사 내에서 진행하는) 아이돌 프로젝트를 권유받았고 (춤과 노래를) 배우기 시작했다"며 "그땐 춤도 못 추고 노래도 못했다. 정말 열심히 하고 버티다 보니 지금까지 왔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급속도로 성장한 것 같지만, 사실 한 계단씩 걸어 올라온 것이다.

2022.02.08 배우 차은우 AAA 인터뷰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팀과 자신을 알리기 위해 많은 활동한 만큼, 수많은 고민도 있었다. 차은우는 "고민이 있어도 막상 얘기하기 쉽지 않다. 고군분투했다. 멤버들에 비해서 경험이 많이 있으니, 멤버들은 먼저 나한테 얘길 하면 답하는 편이다. 하지만 난 내가 먼저 (고민을) 얘기하진 않는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런 모습은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 오롯이 보였다. 지난해 2월 소이현, 인교진 부부는 결혼에 대한 얘기를 전했다. 그들의 말을 들은 차은우는 "결혼하고 싶다"며 "내 편이란 얘기를 편하게 할 수 있다는 게 쉽지 않은 부분인 거 같다. 사랑, 결혼 이런 게 아니라 얘기가 통하고 치부까지 말할 수 있는 건 한 번도 못했다. 하고 싶은데"라고 털어놨다.

당시를 기억하던 차은우는 "내 연차가 정말 어릴 수도 있지만, 너무 열심히 달려왔다고 생각한다. 6년간 내 또래 어느 친구보다 이 분야, 저 분야 모두 경험했다"라며 "나도 사람이라 외롭고, 공허하고 혼란을 느낄 때가 있다. 마음이 여려질 때도 있다. 그때 결혼, '내 편'이란 말이 나와 울컥했다"고 전했다.

그는 2020년부터 출연했던 '집사부일체'에 대한 감사함을 드러냈다. 차은우는 "사실 예능을 좋아한다. 새로운 모습이나 본래 내 모습을 보일 수 있는 방송 프로그램을 좋아하고 사람들과 어울리는 거도 좋아한다. 형들도 좋은 형들이었다"라며 "'집사부일체'가 각 분야의 사부를 찾아가서 배우니까 너무 많은 경험과 사람에게 알 수 있다. 내가 스스로 마음이 성장하는 거 도움이 됐다. 각 분야의 톱들이니까. 되게 좋았다"라고 얘기했다.

2022.02.08 배우 차은우 AAA 인터뷰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차은우는 6년간 달려온 자신에게 "열심히 했다. 고생했다"란 말을 남겼다. 그의 노력은 연말 시상식에서 빛을 냈다. 차은우는 "아까도 얘기했지만, 옛날엔 어디 가면 정말 가슴이 벌렁거렸다. 항상 '저분이 유재석 선배님이다', '저분이 강호동 선배님이구나' 이런 느낌이었다면 이젠 같이 호흡을 맞춰본 선배, 친구들이 있으니 뿌듯하다"라며 "우리 멤버들을 보더라도 '너 얘기를 했다', '너희 팀 누구 만난다'라고 말씀하시고 나도 '잘 부탁드려요' 이렇게 말하곤 한다. 이럴 때 뿌듯함을 가장 많이 느낀다"고 말했다.

-인터뷰③에 이어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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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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