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차은우 "AAA서 가수·배우로 수상, 두 배로 기쁘죠!"[인터뷰①]

안윤지 기자 2022. 2. 1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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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2021 Asia Artist Awards) 이모티브 배우 부문 수상자 차은우 인터뷰
[스타뉴스 안윤지 기자]
2022.02.08 배우 차은우 AAA 인터뷰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탄탄대로를 걸어온 것 같지만, 고통과 인내의 시간이 존재했다.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고 본인의 길을 찾아 묵묵하게 걸어온 차은우는 비로소 완성됐다.

tvN 드라마 '여신강림'은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둔 작품으로, 외모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다가 화장을 통해 여신이 된 주경(문가영 분)과 남모를 상처를 간직한 수호(차은우 분)가 만나 서로의 비밀을 공유하며 성장하는 자존감 회복 로맨틱 코미디를 그린다. 차은우는 극 중 이수호 역을 맡았다. 이수호는 얼굴도 잘하고 공부도 잘하고 운동까지 잘하는 완벽한 인물이지만, 내면의 남모를 상처가 존재한다.

차은우는 전작보다 더 성장하고 발전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정확한 발성과 발음을 보이며 점차 안정된 연기를 선보였다. 이에 그는 연기력으로 호평을 얻기도. 이에 그는 '2021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2021 Asia Artist Awards, 이하 '2021 AAA')에서 이모티브상을 수상했다. 약 6년간 열심히 달려와 얻은 성과였다.

최근 차은우는 밝은 미소를 지으며 스타뉴스와 직접 만났다. 그는 지난해 열렸던 '2021 AAA'를 회상하며 "가수로도, 배우로도 수상해서 두 배로 기뻤다. 멤버들이 앞에서 축하해주니 너무 뜻깊었다. '이모티브'란 거 자체가 감정을 드렸다는 거 아니냐. 앞으로 더 감정을 전해주는 배우, 가수가 되겠다"고 못다한 수상소감을 전했다.

이번 시상식이 더욱 특별했던 이유는 '여신강림'에서 함께 연기했던 배우 문가영과 함께 이모티브상을 수상했기 때문이다. 대학 동문이기도 한 문가영을 현장이 아닌 시상식에서 재회해 반가움이 가득했을 터. 차은우는 "해를 거듭할수록 느끼는 게 있다. 한해를 기리는 자리에 가면 아는 동료나 선후배 분들이 많아진다는 것이다. 사실 예전엔 정말 어색하고 위축되고 그랬는데 요즘은 뿌듯하다"라며 "특히 (문)가영 누나는 같이 작품도 했기 때문에 상도 같이 받아 기뻤다"고 얘기했다.

2022.02.08 배우 차은우 AAA 인터뷰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지난해 방영된 '여신강림'은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드라마가 일본에서 방영되기도 하고 원작 웹툰은 유럽에서도 주목을 받았다. 또한 문가영은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600만, 강민아는 300만, 황인엽은 700만 팔로워 수를 기록하며 뜨거운 화제성을 입증했다. 차은우 역시 기존 팔로워 수가 높았으나 '여신강림' 출연 이후 1,300만 명을 돌파했다.

방영 시작부터 끝까지 주목을 받은 작품은 대본만 봐도 느껴지는 기운이 있다. 또, 원작 웹툰인 '여신강림'은 이미 성공한 작품이었기에 어느 정도 흥행이 보장돼 있기도 했다. 이 때문일까. 차은우는 출연을 망설였다고 털어놨다. 그는 "드라마화가 되기 전, 팬분들이 수호란 친구가 나랑 닮았다고 하더라. 문빈과 산하도 나한테 비슷하다고 하더라. 그땐 (비슷하다는) 그 말을 듣고 '그래?'하고 넘겼다"라며 "너무 신기하게도 웹툰을 보고 2주 뒤에 작품 캐스팅이 됐다"고 캐스팅 비화를 털어놨다.

또한 그는 "사실 원작 캐릭터가 있는 건 부담스러웠다"라면서도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컸고 작가님, 감독님과 얘기를 나누며 수호를 연기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차은우의 고민엔 전작과 비슷한 이미지란 부분도 들어있었을 것이다. 그가 출연했던 tvN 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도 외모에 콤플렉스가 있는 여주인공이 성형수술을 하고 새 삶을 얻은 내용을 그린다. 해당 작품 속 차은우는 차가운 성격의 모든 걸 갖춘 도경석 역이었다.

2022.02.08 배우 차은우 AAA 인터뷰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인물의 큰 줄기는 비슷한 면이 있기에, 그는 연기하면서 차별점을 두기 위한 노력 했다. 차은우는 이 부분을 분명히 염두에 뒀다며 "수호의 경우, 액션신에 공을 많이 들였다. 감독님과 차별점을 두기 위해 많은 대화를 나눴고 신경을 많이 썼다. 현장에서 많은 대화를 통해 연기를 완성해나갔다"고 설명했다.

'여신강림',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에서 공통으로 나오는 장면은 다름 아닌 학생들이 환호를 지르는 부분이다. 외모에 감탄하는 학생들의 소리를 들으면 연기지만 기분이 좋지 않냐며 가벼운 질문을 던지자, 차은우는 "진짜 학생출연자 분들에게 고마운 마음이 있다. 사실 그분들 마음속에서 내가 정말 잘생기지 않을 수 있지 않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학생 연기자들에게 "같이 고생을 많이 했다"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인터뷰②에 이어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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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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