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②] '그 해 우리는' 최우식 "김다미 장점은 집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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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식은 '그 해 우리는'에서 귀여움을 유발하는 풋풋한 열아홉부터 사랑 앞에서는 직진밖에 할 줄 모르는 단단한 모습까지 섬세하게 그려내며 보는 이들로 하여금 '심쿵'을 유발했다.
"김다미와 영화 '마녀'에 이어 두 번째로 호흡을 맞췄는데, 너무 좋았어요. 촬영하면서 베스트 커플상을 받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죠. 드라마 방송 전에 저도 저희 둘의 케미가 궁금했어요. '시청자들이 좋아해 주실까' 걱정했는데, 너무 좋아해 주셔서 감사할 따름이죠. 아마 국연수를 연기한 김다미가 없었다면 최웅을 연기한 저도 없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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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미와 영화 ‘마녀’에 이어 두 번째로 호흡을 맞췄는데, 너무 좋았어요. 촬영하면서 베스트 커플상을 받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죠. 드라마 방송 전에 저도 저희 둘의 케미가 궁금했어요. ‘시청자들이 좋아해 주실까’ 걱정했는데, 너무 좋아해 주셔서 감사할 따름이죠. 아마 국연수를 연기한 김다미가 없었다면 최웅을 연기한 저도 없었을 거예요.”
연기 호흡을 맞춘 김다미의 장점으로는 ‘집중력’을 꼽았다. 그는 “두 번째 작품이고 친하다 보니까 변화를 캐치할 수 있는데, 촬영을 딱 시작하면 제 눈앞에 국연수가 앉아있는 것 같았다. 집중할 때는 김다미가 아닌 국연수로 보였다. 또 연기는 물론이고, 현장에서 상대를 편하게 만들어주는 배우기도 하다. 멜로 장르다 보니 제가 어색하고 부족한 점이 많았는데 그런 부분을 김다미가 많이 도와줘서 좋은 작품을 만들 수 있었다”라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최우식은 “두 명 모두 귀엽고 멋있는 동생들이다. 노정의는 8~9년 전에 같이 일을 한 적이 있다. 노정의가 아역 때 광고 모델로 나왔을 때 호흡을 맞춘 인연이 있다. 김성철은 제가 워낙 좋아하던 배우라 절친으로 나온다는 것이 행복했다. 두 사람 다 성격이 너무 좋아서 현장에서 연기에 대한 것뿐만 아니라 친구처럼 이야기를 많이 나누며 즐겁게 촬영했다”라고 밝혔다.
‘그 해 우리는’을 호평 속에 마무리한 최우식의 다음 계획은 무엇일까.
그는 “이후 작품은 아직 생각해 본 것이 없다. 이번에 멜로를 열심히 했으니까 업그레이드된 멜로를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있고, 앞서 했던 ’경관의 피’ 보다 더 성장한 액션을 해보고 싶은 마음도 있다. 그래서 멜로, 액션 둘 다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우식은 “그간 영화 현장에서는 기댈 수 있는 선배들이 있었는데, 이번 작품에서는 맏형이었다. 낯가림이 있는 성격이라 그걸 깨려고 노력했고, 주연 배우로서 해야 하는 부분들에 대해서도 많이 배울 수 있던 시간이었다. 행복하게 찍은 작품이 결과물이 좋아서 기분이 좋다. 저뿐만 아니라 작품에 함께 출연한 배우들 모두를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셨으면 한다”라고 바람을 드러내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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