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찬영 "'지우학' 시즌2? 나도 궁금..살고싶어요" [인터뷰②]

김나연 2022. 2. 11.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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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학' 윤찬영이 극중 이청산의 마지막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11일 오전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지금 우리 학교는' 주연 배우 윤찬영의 화상 인터뷰가 진행됐다.

극중 윤찬영이 맡은 이청산은 좀비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사투를 벌이던 끝에 감염자인 윤귀남(유인수 분)에게 팔이 물리고 그와 함께 폭발에 휘말리는 엔딩을 맞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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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연 기자] '지우학' 윤찬영이 극중 이청산의 마지막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11일 오전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지금 우리 학교는' 주연 배우 윤찬영의 화상 인터뷰가 진행됐다.

좀비 바이러스가 퍼진 한 고등학교에 고립된 이들과 그들을 구하려는 자들이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극한의 상황을 겪으며 벌어지는 이야기. 극중 윤찬영이 맡은 이청산은 좀비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사투를 벌이던 끝에 감염자인 윤귀남(유인수 분)에게 팔이 물리고 그와 함께 폭발에 휘말리는 엔딩을 맞게 됐다.

하지만 이청산의 엔딩을 두고 일각에서는 그가 죽지 않고 살아있을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에 윤찬영은 "며칠전 해외 인터뷰를 했는데 해외 기자님들도 엄청 청산이가 살았는지 죽었는지 많이 관심가지고 물어봐주시더라. 그런데 사실 저도 모른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시즌2에 대해서도 "아직 들은게 없다. 저도 어떻게 될지 모르고 아무것도 정해진게 없다. 정해진 게 없다고 들은 것 같기도 하다. 감독님이 귀띔도 안해주시더라"라고 전한 그는 "제 개인적인 바람으로는 저도 살고싶다. (청산이가) 살았으면 좋겠다"고 간절한 바람을 전했다.

특히 말미에 등장했던 "오늘은 내가 이 학교에서 제일 행복한 놈이다"라는 대사에 대한 이야기도 전했다. 앞서 남온조(박지후 분)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던 이청산은 윤귀남에게 감염된 직후 남온조에게 작별의 포옹과 키스를 하고 마지막으로 친구들의 탈출을 돕기 위해 좀비들을 유인하는 역할을 자처했던 바.

이에 윤찬영은 "그 대사가 원작에 있다. 멋있다고 생각했는데 대본을 보니까 그 대사가 있더라. 원작에서는 그 대사가 온조와 단 둘이 있는 상황에서 하는 말이었다. 그런데 각색이 된 것"이라며 "촬영을 하면서 목숨을 잃는 두려움과 온조를 못본다는 슬픔, 친구들을 살려야한다는 책임감과 정의감 등 만감이 교차했다. 주마등처럼. 그런 상황에서 좀비들을 유인 시키면서 제 감정을 표현하다 보니 폭발력에 집중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 모든 감정을 어떻게 표현하는게 효과적일까 고민했고, '폭발시키자'라고 생각했다. 감독님이 처음에 그 장면에 대해 '이 대사 괜찮겠냐. 할수 있겠냐'고 했다. 그때 저는 생각 정리를 다 마친 상태라서 '해보겠다'고 말씀드렸다. 그렇게 연기한 후에 감독님이 '쉽지 않은 장면이라 생각했는데 너무 좋아서 꼭 넣고싶었다'고 해주셔서 저도 확신 생기고 자신감이 생겼다.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지금 우리 학교는'은 지난달 28일 넷플릭스를 통해 190여개국에 공개됐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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