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우리 학교는' 조이현 "키스신만 17번, 로몬의 배려로 완성"[인터뷰①]

김나연 기자 입력 2022. 2. 10. 10:58 수정 2022. 2. 10.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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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이현이 로몬과의 호흡에 대해 밝혔다.

10일 배우 조이현은 화상 인터뷰를 통해 넷플릭스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조이현은 "로몬과 2017년 웹드라마 '복수노트'라는 작품에서 함께 출연한 적이 있다. 근데 직접적으로 부딪힌 적이 없어서 '지금 우리 학교는'에서 처음으로 호흡을 맞추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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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김나연 기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지금 우리 학교는'(연출 이재규, 김남수)의 주연배우 조이현이 10일 오전 진행된 인터뷰를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지금 우리 학교는'은 좀비 바이러스가 퍼진 한 고등학교에 고립된 이들과 그들을 구하려는 자들이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극한의 상황을 겪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사진제공=넷플릭스 2022.02.10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배우 조이현이 로몬과의 호흡에 대해 밝혔다.

10일 배우 조이현은 화상 인터뷰를 통해 넷플릭스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지금 우리 학교는'은 좀비 바이러스가 시작된 학교에 고립되어 구조를 기다리는 학생들이 살아남기 위해 함께 손잡고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조이현은 어떠한 순간에도 냉철한 반장 남라 역을 맡았다. 그는 자신만의 벽에 갇혀있던 남라가 좀비 사태 이후 친구들과 생사의 사투를 함께하며 진정한 우정을 깨닫고 변해 가는 모습을 입체적으로 그려냈다.

특히 수혁(로몬 분)과의 완벽한 케미스트리를 보여주며 러브라인이 큰 화제를 모았다. 조이현은 "로몬과 2017년 웹드라마 '복수노트'라는 작품에서 함께 출연한 적이 있다. 근데 직접적으로 부딪힌 적이 없어서 '지금 우리 학교는'에서 처음으로 호흡을 맞추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처음 만났을 때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이 방송 중이었는데 로몬이 '너무 재밌게 보고 있다. 스포해 달라'라고 먼저 말을 걸어주면서 빨리 친해졌다"라며 "로몬이 성격이 다정하고 친구들을 많이 챙겨주는 성격이라서 촬영할 때도 체력적인 부분에서 많이 지치면 도와주려고 하고, 춥거나 더울 때도 잘 챙겨줘서 좋은 호흡을 맞출 수 있었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또한 키스신 비하인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조이현은 "제가 눈을 감고 다가가는 장면이라서 입술을 못 찾고 자꾸 인중에 뽀뽀를 했다. 17번 정도 다시 촬영을 한 것 같다. 당시 로몬에게 미안하다고 했는데 로몬이 '나는 좋아'라고 말했던 비하인드가 화제가 되더라"라고 웃으며 운을 뗐다.

그는 "실제로 촬영을 하면서 잘 안돼서 10분간 휴식을 취하기도 했고 모니터를 하면서 확인하기도 하고, 여러 번 촬영을 하니까 로몬은 물론 스태프들에게도 너무 미안하고, 기가 죽어있었다"라며 "로몬이 그런 저를 달래주려고 말한 거다. 제가 다 잘라내고 말해서 재밌게 비쳤는데 다 로몬의 배려로 만들어진 장면"이라고 말했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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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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