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술 필러 맞고 코 세우고" 女스타 성형 고백 대세된 이유 [이슈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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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 교정만 했어요", "다이어트만 했어요"라고 둘러대던 과거는 가고, 수술 부위까지 공개하는 성형 고백이 대세로 떠올랐다.
이런 과거를 생각한다면 물어보지 않아도 성형수술 사실을 고백하는 현상은 분명 이색적으로 느껴진다.
단지 성형 사실을 인정하는 것을 넘어 구체적으로 어디를 몇 번 했는지까지 고백하는 여성 스타들의 모습에서 성형에 대한 확연히 달라진 인식을 체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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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해정 기자]
"치아 교정만 했어요", "다이어트만 했어요"라고 둘러대던 과거는 가고, 수술 부위까지 공개하는 성형 고백이 대세로 떠올랐다.
아름다운 모습을 드러내야 하는 여성 스타들은 줄곧 '모태 미녀'라는 수식어를 달고 활동하곤 했다. 내로라하는 미녀들 사이 손 댄 곳 없이 애초부터 아름다웠다는 스타들은 자연 미인으로 각광받았다. 때문에 갑자기 예뻐졌다는 의혹을 받을 때면 스타들은 언제나 "시술은 했지만 수술은 안 했다", "치아교정만 했다", "다이어트만 했다"는 식의 정석 해명을 내놓기 바빴다.
이런 과거를 생각한다면 물어보지 않아도 성형수술 사실을 고백하는 현상은 분명 이색적으로 느껴진다. 2월 9일 방송된 Mnet 'TMI SHOW'에 출연한 댄서 가비는 "입술 필러 맞는다"고 고백했고, 같은 날 방송된 KBS Joy '국민영수증'에서는 개그우먼 신봉선이 "눈은 안 했고 코는 두 번 했다. 콧대 없이 태어났다"고 셀프 폭로를 했다. 지난 1월에는 배우 홍수아가 "내 코는 마지막 코다. 더 이상 성형할 수 없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단지 성형 사실을 인정하는 것을 넘어 구체적으로 어디를 몇 번 했는지까지 고백하는 여성 스타들의 모습에서 성형에 대한 확연히 달라진 인식을 체감할 수 있다. 성형 고백에 대중이 충격이나 이물감을 표하던 과거와 달리 이제 "멋지다"는 반응이 주를 이룬다.
특히 '걸크러쉬' 열풍이 일면서 과감한 의상과 함께 꾸미지 않은 '날 것' 입담이 대세로 떠오른 것도 성형 고백 릴레이에 영향을 미쳤다. 멋진 몸매를 드러내는 것처럼 성형 사실을 당당히 고백하고 미모를 뽐내는 것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
그러나 멋있어 보이는 성형 고백에도 그림자는 존재한다. 청소년 및 젊은 세대에게 다양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스타들이 성형으로 아름다워진 모습만 강조하면 성형의 순기능만 부각될 수 있다. 성형 부작용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음에도 화려한 스타의 모습만 보고 수술을 성급히 결정하거나 성형의 저연령화 현상도 심화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예능 프로그램도 성형을 다룰 때 보다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턱을 돌려 깎았다'는 식으로 성형을 가볍게 표현하거나 희화화하면 수술을 조장하거나 또는 이미 수술을 한 사람들에게 불쾌감을 안길 수 있다. 성형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진 만큼 성형을 언급하고 노출하는 방식에도 성숙한 변화가 필요해 보인다.
(사진=Mnet 'TMI SHOW', KBS Joy '국민영수증', SBS '런닝맨')
뉴스엔 이해정 hae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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