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초점] "거짓말NO, 가해자는 신지민"..권민아, AOA 2차 저격→설현 등판

백지은 2022. 2. 10.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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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로기관차가 다시 달리는 걸까.

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지민을 재차 저격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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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폭로기관차가 다시 달리는 걸까.

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지민을 재차 저격하고 나섰다. 권민아는 10일 자신의 SNS에 "무엇을 위해 당신이 겪은 일에 대해 거짓말을 했나. 정신 상태가 나빠진 것 같아 심리 치료를 받길 바란다. 언젠가 행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는 팬의 DM을 캡처해 공개했다. 이어 장문의 글로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권민아는 "앞전 상황은 설명했으나 또 믿지를 않고 녹취록 일부와 문자내역이 공개됐을 땐 회사에서 계획적으로 다 내밀었구나 했다. 10년을 참았어도 문자 욕설은 내가 잘못한 부분이다. 한가지 궁금한 건 그렇게 노력했는데 왜 나를 그렇게나 무너트려야 했는지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녹취록 전부를 공개해달라고 부탁했으나 당시 회사 관계자가 대부분이고 처음에 칼 찾던 신씨(지민)는 어느 순간 없어지고 로봇처럼 미안해만 영혼없이 하기 시작했다. 처음 들어올 때부터 관계자들은 영상인지 녹취만인지 찍고 있었다. 언제라도 풀 준비가 돼있었다. 나는 왜 녹취록을 다 공개 못하냐고 했지만, 모두 욕설도 오가고 정신없는 소리들이 심해 내보내봐야 내가 좋을 건 없다고 했다. 하지만 나는 아직도 풀 녹취록을 공개하고 싶다"고 토로했다.

또 "가해자는 신지민이다. 내가 손해를 보든 뭐든 뭔 상관이냐. 사실 그대로 밝히는 것이 중요하다. 이 글을 끝으로 다시 지우고 일상으로 돌아갈 거다. 어차피 보고싶은 대로 보고 듣고 싶은대로 듣지 않나"라고 덧붙였다.

권민아는 9일에도 "내가 피해를 당한 부분들, 죽어라 이야기했던 부분들. 욕설 폭력 은근한 괴롭힘. 팀내에서 유독 나만 괴롭히던 점 전부 맹세코 사실이었다. 그 기간은 9~10년 정도였다. 그 이후 내가 문자로 욕설을 퍼부은 것도 사실이다. 10년을 당했는데 복수가 된다면 하고 싶었다. 수차레 자살 시도로 가족들까지 전부 고생이란 고생은 다했기 때문"이라며 "녹취록에 '미안해'라는 대사는 많지만 현장에서 그 여자의 표정과 말투를 함께 본 나로서는 절대 진정한 사과가 아니었다. 시종일관 기억이 안난다는 여자가 어떻게 진정한 사과를 할 수 있었겠나. 나도 잘한 것 없고 어리석었지만 그렇다고 그 사람의 죄도 없어지는 건 아니다. 나는 지금 정신상태 괜찮다"고 지민을 저격한 바 있다. 이후 더이상 신지민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지만, 사실 그가 입장을 한두번 바꿨던 것이 아닌 만큼 팬들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다.

권민아의 SNS 글을 신경쓴 것일까. 설현도 9일 SNS에 여러 장의 사진을 업로드 했다. 공개된 사진은 책 '경찰관 속으로'의 일부를 발췌한 것이다. 설현은 '그들은 자신의 혀가 날카로운 칼인 줄도 모르고 나에게 휘둘렀고 난 그 칼을 능숙하게 받아낼 실력도 갖춰입은 갑옷도 없어 무척이나 많이 베였어', '그냥 한 귀로 듣고 흘리라고 그런 인간들이 하는 말에 왜 그렇게까지 신경을 쓰냐며 나를 다그치지만 나는 그게 어려워', '애초에 들은 적 없는 말로 치부하기엔 내 두눈으로 생생히 목격했던 표정이고 두 귀로 똑똑히 들은 말이며 분명히 있었던 일이니까', '저 사람은 이 일은 곧 잊어버릴 테지만 나는 두고두고 이 일을 곱씹으며 여러 번 상처를 입겠지. 씹고 씹고 또 씹어 진액이 나오지 않을 만큼 질겅질겅 씹어대겠지. 그렇게 상처의 진액만 마셔대며 슬퍼하겠지. 이런 성격을 가진 나는 나로 살아가는 것이 버겁기만 해'라는 내용이다.

또 설현은 애니메이션 캐릭터의 대사를 캡처한 사진도 게재했다. 해당 캡처에는 '과거도 소중하지만 앞으로 나아가야죠' '당신이 해낸 좋은 일들을 떠올려봐요' '변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아요'라는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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