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아, 지민 저격→"겨우 행복 찾아, 일상으로 돌아갈것"..글 삭제

김나연 2022. 2. 10.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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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A 전 멤버 권민아가 신지민이 괴롭힘 가해자임을 재차 강조했다.

특히 그는 "가해자는 신지민"이라는 말을 거듭 강조하며 "제가 손해를 보든 뭐든 뭔 상관이냐. 사실 그대로를 밝히는 것 이 중요하지. 이 글을 끝으로 다시 지우고 일상으로 돌아갈거다. 어차피 보고싶은대로 보고 듣고싶은대로 듣지 않나"라고 더이상 지민을 향한 저격을 이어가지 않을 것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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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연 기자] AOA 전 멤버 권민아가 신지민이 괴롭힘 가해자임을 재차 강조했다.

10일 새벽, 권민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팬이 보낸 "왜 거짓말을 했냐"는 내용의 DM을 캡처해 업로드 했다.

이와 함께 그는 "앞전 상황은 설명했으나 또 믿지를 않고, 녹취록 일부분과 문자내역이 공개됬을땐 '회사에서 계획적으로 다 내밀었구나' 했다. 물론 10년을 참았든 문자 욕설은 제가 잘못한부분이다. 한가지 아직도 궁금한건 그렇게 노력했는 데 왜 저를 그렇게나 무너트려야 했는지.."라고 원망을 드러냈다.

권민아는 "처음 들어올때부터 관계자들은 영상인지 녹취만인지 찍고 있었다. 언제라도 풀 준비가 되있었고, 녹취록을 내민것도 그 쪽"이라며 "저는 '왜 녹취록을 다 공개를 못하냐. 다른 피해자들도 몇명이 더 있고 녹취록을 들으면 내가 얼마나 억울함에 차서 이야기 하는지 그 언니가 칼 찾는 순간부터 기억이 안나는데 말투부터 '미안해'가 진심인지 아닌지 알수 있을텐데'라고 했으나 모두가 욕설도 오가고 너무 정신 없는 소리들이 심해서 내보내봐야 제가 좋을건 없다고 했다. 하지만 전 그냥 풀녹취록을 공개하고 싶다 아직도"라고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특히 그는 "가해자는 신지민"이라는 말을 거듭 강조하며 "제가 손해를 보든 뭐든 뭔 상관이냐. 사실 그대로를 밝히는 것 이 중요하지. 이 글을 끝으로 다시 지우고 일상으로 돌아갈거다. 어차피 보고싶은대로 보고 듣고싶은대로 듣지 않나"라고 더이상 지민을 향한 저격을 이어가지 않을 것임을 알렸다.

마지막으로 "저 보고 아버지도 죽인 인간이라고들 하시는데 아버지는 췌장암으로 돌아가셨고 제가 살해한게 아니다. 그리고 저보고들 죽으라고 하는데 언젠간 죽겠죠? 억지로 죽는 바보같은 짓은 이제 안할 거다. 요즘 겨우 행복을 찾았다"며 DM 내용에 대해서는 "이런 말들에 상처 또한 안 받은지 오래됐다"고 덧붙였다.

앞서 권민아는 9일 "제가 피해를 당한 부분들, 죽어라 이야기했던 부분들, 욕설, 폭력, 은근한 괴롭힘, 팀내에서 유독 저만 괴롭히던 점 전부 맹세코 사실이다. 그 기간은 9~10년이다. 그 이후 내가 문자로 욕설을 퍼부은 것도 사실"이라며 또한번 지민의 괴롭힘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지민이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근황을 공개해오던 것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녹취록에 '미안해'라는 말이 참 많지만 현장에서 그 여자(지민)의 표정과 말투를 본 저로서는 그건 절대 진정한 사과가 아니었다. 무엇보다 시종일관 기억이 안 난다는 그 여자가 어떻게 진정한 사과를 할 수 있었겠느냐"라며 "저도 잘한 것 없고 어리석었지만 그렇다고 그 사람의 죄도 없어지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현재 해당 게시글은 삭제된 상태다.

한편 권민아는 지난 2020년 7월 처음으로 지민의 괴롭힘 사실을 폭로했다. 연습생때부터 AOA 탈퇴까지 약 10년간 지민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다는 것. 이에 지민은 사과문과 함께 AOA 탈퇴 및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권민아, 신지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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