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종 이방원' 말 학대 사망이후 42일만 방송재개..다시 사랑 받을까[종합]

박판석 2022. 2. 9.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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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1TV '태종 이방원'이 말 학대 사망 사건 관련해서 42일만에 돌아온다.

학대 사망 사건 이후 3번째 사과를 한 '태종 이방원'이 다시 사랑 받을 수 있을까.

KBS는 9일 오후 '태종 이방원' 말 학대 사망 사건과 관련해 제작 가이드라인 조항을 마련했으며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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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종 이방원' 포스터

[OSEN=박판석 기자] KBS 1TV '태종 이방원'이 말 학대 사망 사건 관련해서 42일만에 돌아온다. 학대 사망 사건 이후 3번째 사과를 한 '태종 이방원'이 다시 사랑 받을 수 있을까.

KBS는 9일 오후 ‘태종 이방원’ 말 학대 사망 사건과 관련해 제작 가이드라인 조항을 마련했으며 사과했다. KBS는 “오늘 발표하는 제작가이드라인을 제작 현장에서 철저히 준수할 것이며, 정부 및 관련 동물보호 단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영상산업 전반에서 동물 복지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고 동물을 안전하게 촬영하는 제작환경이 마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태종 이방원’ 역시 다시 방송을 재개한다. ‘태종 이방원’은 오는 26일 부터 방송이 재개될 예정이다. 지난달 16일 방송 이후 42일만에 방영 되는 것.
KBS는 말 사망과 관련해 3차례 사과했다. 지난 7회 방영된 ‘태종 이방원’에서 이성계(김영철 분)의 낙마 장면이 방영 됐다. 낙마 장면에서 말의 다리에 와이어를 묶어 스턴트 배우와 말이 고꾸라졌다. 이 장면과 관련해 시민단체 동물자유연대가 문제를 제기했다.

'태종 이방원' 방송화면


결국 해당 장면에 등장한 말이 일주일만에 사망하며 논란이 불 붙었다. KBS 측은 “사고를 방지하지 못하고 불행한 일이 벌어진 점에 대해 시청자분들께 거듭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이번 사고를 통해 낙마 촬영 방법에 문제가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이에 다시는 이 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다른 방식의 촬영과 표현 방법을 찾도록 하겠다. 또한 각종 촬영 현장에서 동물의 안전이 보장될 수 있는 방법을 관련 단체와 전문가들의 조언과 협조를 통해 찾도록 하겠다”고 사과했다.

사과 이후에도 논란은 계속 됐으며, 이후에도 KBS는 거듭 사과했다. 그리고 오늘 역시 “불미스러운 사고에 대해 KBS는 책임을 통감하며, 국민과 시청자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린다. 드라마를 비롯한 프로그램 제작 전반에서 다시는 이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생명 윤리와 동물 복지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출연 동물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제작가이드라인 조항을 새롭게 마련했다”고 세번째로 사죄했다.

‘태종 이방원’은 첫 화 방송 이후 연일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지난달 16일 방영 된 12회 방송은 11.2%를 기록했다. 시청률 상승세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던 ‘태종 이방원’이 논란 이후에 과연 어떤 시청률을 보이게 될 지 관심이 집중된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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