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릴 김채원, '이현주 왕따 논란' 반박.."조사도 않고 불송치"

김지선 기자 2022. 2. 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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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해체한 그룹 에이프릴 출신 김채원이 팀 내 괴롭힘을 주장했던 이현주에 대한 고소 진행 상황을 밝혔다.

김채원은 "'매니저와 김채원이 열애중'이라는 이현주의 주장이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이라고 판단해 고소장을 제출했다"며 "전 매니저와 당시 담당 매니저는 이현주가 주장하는 에이프릴 왕따 사건을 객관적으로 진술해줄 수 있는 사람임에도 수사기관에서는 어떠한 조사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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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프릴 출신 김채원/사진=유튜브 채널 '허니챈' 캡처

최근 해체한 그룹 에이프릴 출신 김채원이 팀 내 괴롭힘을 주장했던 이현주에 대한 고소 진행 상황을 밝혔다.

김채원은 지난 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허니챈'을 통해 '안녕하세요. 김채원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 김채원은 "저는 괴롭힘이나 이간질, 매니저와의 연애 등을 한 적이 없다"면서 "본 영상은 사과 영상이 아닌 현재 진행 상황을 설명드리고 제 시선에서 본 수사의 의문점들을 이야기 한 영상"이라고 입을 열었다.

김채원은 "'매니저와 김채원이 열애중'이라는 이현주의 주장이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이라고 판단해 고소장을 제출했다"며 "전 매니저와 당시 담당 매니저는 이현주가 주장하는 에이프릴 왕따 사건을 객관적으로 진술해줄 수 있는 사람임에도 수사기관에서는 어떠한 조사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김채원은 "나와 연애를 했다고 이현주가 지목한 매니저도 카톡으로 허위사실임을 표했지만 수사기관에서는 진술내용과 카톡 증거자료를 누락시켜 이현주의 주장이 사실인양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고 주장했다.

앞서 에이프릴 전 멤버 이현주는 "그룹 내 따돌림과 괴롭힘을 당했다"며 "김채원이 매니저와 연애 중이었기 때문에 매니저가 왕따 사실을 알면서도 묵인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에이프릴 출신 김채원/사진=유튜브 채널 '허니챈' 캡처


김채원은 "수사기관이 불송치 결정을 한 이유 중 첫 번째인 허위 여부 부문에서는, 허위라고 진술하고 있는 고소인 측 참고인들은 에이프릴 멤버, 이사, 매니저, 전 멤버, 안무 트레이너 등으로 모두 현재도 DSP미디어와 유관한 자들이기 때문에 온전히 진술을 신빙할 수 없다고 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부문에 대해 김채원은 "고소인인 저의 참고인들은 유관한 자로 판단되어 모든 진술이 신빙성 없다고 (수사기관이) 판단했지만 (이현주의) 친동생과 친구, 그리고 탈퇴한 연습생은 피의자와 매우 유관한 자임에도 신빙성을 인정해줬다"며 "피의자 개인의 일방적인 주장이 담긴 일기장 역시 불송치 결정에 영향을 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채원은 "참고인 중 전 안무 트레이너 A씨는 2020년 이후로는 저와 접점이 없었다"며 "오히려 2021년 1월과 2월 즈음 이현주와 개인 안무 레슨을 진행하며 꾸준히 메신저 연락을 한 사실이 있으므로 피의자와 더 유관한 참고인이기에 제게 유리한 진술을 할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김채원은 "하지만 수사기관에서는 A씨를 고소인에게만 유관한 자로 치부해 진술의 신빙성이 없다고 판단했다"고 토로했다.

이어 김채원은 "이현주는 2014년부터 2016년까지 괴롭힘이 지속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에이프릴은 2015년 3월부터 숙소생활을 했고 이전에는 레인보우 선배님들의 숙소였다"며 반박했다.

끝으로 김채원은 "두 번 다시 허위사실 유포로 인해 고통받는 누군가가 생기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의신청을 하게 됐다"며 "꼭 진실이 밝혀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저는 진실만을 이야기했고 거짓과 숨김이 없기에 떳떳하게 살아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2월 '왕따 논란'에 휩싸인 에이프릴은 활동을 전면 중단했고 이후 데뷔 7년 만인 지난달 28일 공식 해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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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선 기자 wc_100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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