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릴 김채원 "이현주 주장이 사실? 고소건 불송치 부당"

윤기백 2022. 2. 3.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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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사실을 증명하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김채원은 "전 매니저와 당시 담당 매니저는 이현주가 주장하는 에이프릴 왕따 사건을 객관적으로 진술해줄 수 있는 사람인데도 수사기관에서는 어떠한 조사도 하지 않았다"며 "나와 연애를 했다고 이현주가 지목한 매니저도 카톡으로 허위사실임을 알렸지만 수사기관에서는 진술내용과 카톡 증거자료를 누락시켜 이현주의 주장이 사실인 것처럼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고 부당함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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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사실 증명, 정말 어려운 일"
참고인 신빙성 인정 불가는 '부당'
이의신청 진행.. "거짓·숨김 없다"
김채원(사진=유튜브 채널 허니챈 방송화면)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허위사실을 증명하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룹 에이프릴 출신 김채원이 전 멤버 이현주의 왕따 논란에 대한 고소 진행상황과 심경을 이같이 밝혔다.

김채원은 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허니챈을 통해 “저는 그룹 내 이간질과 매니저와의 연애 등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생성한 피의자를 고소했다”며 “결과부터 말씀드리면 고소건은 불송치되어 현재 이의신청이 진행 중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앞서 김채원은 ‘매니저와 김채원이 열애중’이란 이현주의 주장에 대해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고소장을 제출한 바 있다. 김채원에 따르면, 수사기관에서는 김채원의 참고인인 DSP미디어 전현직 관계자와 멤버들의 진술에 대해 신빙성이 없다고 판단했다. 반면 피의자(이현주)의 참고인인 친동생, 친구들, 탈퇴한 연습생의 주장은 신빙성을 인정해줬다고 김채원은 주장했다.

김채원은 “전 매니저와 당시 담당 매니저는 이현주가 주장하는 에이프릴 왕따 사건을 객관적으로 진술해줄 수 있는 사람인데도 수사기관에서는 어떠한 조사도 하지 않았다”며 “나와 연애를 했다고 이현주가 지목한 매니저도 카톡으로 허위사실임을 알렸지만 수사기관에서는 진술내용과 카톡 증거자료를 누락시켜 이현주의 주장이 사실인 것처럼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고 부당함을 호소했다.

그러면서 김채원은 “저는 괴롭힘이나 이간질, 매니저와의 연애 등을 한 적이 없다”고 재차 강조하며 “진실만을 이야기했고 거짓과 숨김이 없기에 떳떳하게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에이프릴은 전 멤버 이현주의 왕따 논란으로 인해 한동안 활동을 못하다가 지난달 28일 공식 해체했다. 데뷔 6년 만이다. 소속사 DSP미디어는 “당사와 멤버들은 오랜 기간 논의와 고민을 한 끝에 팀을 해체하고 각자의 길을 걷는 것으로 결정지었다”며 “에이프릴이 아닌 새로운 길을 걷게 될 6인의 멤버에 대해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윤기백 (gibac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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