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사실 증명하기 어렵다"..에이프릴 김채원, 이현주 고소 상황 공개

김나영 2022. 2. 3.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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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에이프릴 출신 김채원이 전 멤버 이현주를 둘러싼 괴롭힘 논란 관련 현 상황을 밝혔다.

김채원은 "전 매니저와 당시 담당 매니저는 이현주가 주장하는 에이프릴 왕따 사건을 객관적으로 진술해줄 수 있는 사람임에도 수사기관에서는 어떠한 조사도 하지 않았다. 나와 연애를 했다고 이현주가 지목한 매니저도 카톡으로 허위사실임을 표했지만 수사기관에서는 진술내용과 카톡 증거자료를 누락시켜 이현주의 주장이 사실인양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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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에이프릴 출신 김채원이 전 멤버 이현주를 둘러싼 괴롭힘 논란 관련 현 상황을 밝혔다.

지난 2일 김채원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Honey챈 [허니챈]’을 통해 ‘안녕하세요. 김채원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김채원은 “안녕하세요. 김채원입니다. 사건의 결과를 기다려주시는 분들게 조금이나마 현재 상황을 설명해 드리고자 영상을 제작하였습니다. 저는 괴롭힘이나 이간질, 매니저와의 연애 등 을 한 적이 없으며, 본 영상은 사과 영상이 아닌 현재 진행 상황을 설명드리고 제 시선에서 본 수사의 의문점들을 이야기 한 영상입니다”라며 “저는 영상에서 있는 사실만을 이야기하였기에 이외의 추측이나 억측은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영상에 대해 설명했다.

에이프릴 김채원 이현주 고소 상황 공개 사진=유튜브 채널 ‘Honey챈 [허니챈]’
영상에서 김채원은 “그룹 내 이간질과 매니저와의 연애 등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생성한 피의자를 고소했고 고소건은 불송치되어 현재 이의신청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김채원은 “매니저와 김채원이 열애중”이라는 이현주의 주장이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이라고 판단, 고소장을 제출했다.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이 성립하기 위해서는 허위의 여부, 허위의 인식, 공연성이 성립해야 한다.

그러나 김채원에 따르면 수사기관에서는 김채원 측 참고인인 DSP미디어 관계자, 멤버들의 진술은 김채원과 유관한 관계이기 때문에 신빙성이 없다고 판단한 반면, 이현주의 남동생과 친구는 매우 유관한 자임에도 진술의 신빙성을 인정해줬다.

김채원은 “전 매니저와 당시 담당 매니저는 이현주가 주장하는 에이프릴 왕따 사건을 객관적으로 진술해줄 수 있는 사람임에도 수사기관에서는 어떠한 조사도 하지 않았다. 나와 연애를 했다고 이현주가 지목한 매니저도 카톡으로 허위사실임을 표했지만 수사기관에서는 진술내용과 카톡 증거자료를 누락시켜 이현주의 주장이 사실인양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또 “이현주의 친구 정 모씨는 카카오톡 대화내용을 보고 사실을 알게 됐다고 주장했지만, 대화내용에는 이간질에 대한 내용이 없다. 이현주는 2014년부터 2016년까지 괴롭힘이 지속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에이프릴은 2015년 3월부터 숙소생활을 했고 이전에는 레인보우 선배님들의 숙소였다”라며 “많은 자료와 참고인 진술 등을 모아 진실을 밝히려 노력했지만 반복되는 부당한 불송치 결정에 법적공방을 포기할까도 생각했다. 그러나 두번다시 허위사실 유포로 고통받는 누군가가 생기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의신청을 했고 진실이 밝혀지길 바라고 있다. 허위사실을 증명하는 것은 정말 어렵다. 진실만을 이야기했고 거짓과 숨김이 없기에 떳떳하게 살아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에이프릴은 지난달 28일 데뷔 6년만의 해체를 공식화했다. 소속사 DSP미디어는 “당사와 멤버들은 오랜 기간 논의와 고민 끝에 팀을 해체하고 각자의 길을 걷는 것으로 결정을 지었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김나영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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