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 "소녀시대 태연 때문에 배우 돼..불같은 사랑" 팬심 고백(라디오스타)

서유나 2022. 2. 2.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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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이 소녀시대 태연을 향한 팬심을 고백했다.

2월 2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이하 '라스') 756회에서는 마지막회 시청률 17.4%를 기록하며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이하 '옷소매')의 배우 이준호, 이세영, 장혜진, 오대환, 강훈, 이민지와 함께하는 '우리 궁으로 가자' 특집 2탄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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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강훈이 소녀시대 태연을 향한 팬심을 고백했다.

2월 2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이하 '라스') 756회에서는 마지막회 시청률 17.4%를 기록하며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이하 '옷소매')의 배우 이준호, 이세영, 장혜진, 오대환, 강훈, 이민지와 함께하는 '우리 궁으로 가자' 특집 2탄이 이어졌다.

이날 강훈은 자신을 배우로 만들어준 아이돌 그룹이 있다며 "17살 농구를 그만두고 꿈을 찾다가 그때가 소녀시대와 원더걸스가 박빙이었다. 소녀시대를 좋아하게 되면서 이분들을 어떻게 하면 만날 수 있을까 하다가 '나는 노래도 춤도 안 되니까 가수는 안 되겠다. 그래도 배우는 할 수 있지 않나'. 그렇게 연기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강훈은 특히 누구를 좋아하냐는 질문에 수줍게 태연을 말했다. 강훈은 태연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좋아한 아이돌이라며 "집에 CD도 많고 명찰도 있다. 너무 좋아한 나머지 전주에 사신다고, 안경점 하신다고 들어서 눈이 좋은데 안 보이는 척을 했다. 말 섞어보려고. 안경을 맞추고 그랬다. 그냥 가족분들이 하신다고 들어서. 포스터도 있고 하더라"고 회상했다.

이런 강훈에게 김구라 등은 tvN 예능 '놀라운 토요일'에 나가야겠다고 말했다. 강훈은 이에 만약 출연하게 된다면 "정말 덕분에 배우가 됐다고 말하고 싶다"고 밝혔다. 강훈은 태연에게 영상 편지로 "집에 CD가 있는데 사인 부탁드린다"고 말하며, 자신의 사랑을 "불같은 사랑"이라고 표현해 웃음케 했다. 김구라는 "'놀토' 연락 올 것 같다"고 너스레 떨었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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