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지키지 못해 미안"..에이프릴, 해체와 함께 전한 진심들 [종합]

우다빈 2022. 1. 28.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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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과분한 사랑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룹 에이프릴이 해체 소식을 전했다.

진솔 역시 "힘이 닿는 데까지 에이프릴을 지키고 싶었지만, 이제는 끝맺음할 수밖에 없다는 판단하에 해체 결정을 하게 됐다. 7년 동안 동고동락해준 우리 멤버들 너무 고맙고 각자의 행보를 묵묵히 응원하겠다"라면서 진심 담긴 메시지를 게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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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프릴이 해체를 알린 가운데 멤버들이 각자 인사를 전했다. 뉴스1

"항상 과분한 사랑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룹 에이프릴이 해체 소식을 전했다. 이에 멤버들은 각자 이별에 대한 마음을 토로했다.

28일 에이프릴 소속사 DSP미디어는 "당사와 멤버들은 오랜 기간 논의와 고민을 한 끝에 팀을 해체하고 각자의 길을 걷는 것으로 결정 지었다"면서 그룹 해체 사실을 밝혔다.

이에 멤버 채경 예나 진솔 등이 팬카페를 통해 심경을 전했다. 먼저 채경은 "무거운 일로 인사를 드리게 돼서 마음이 많이 속상하다"며 "지난 2011년 중학교 3학년 혼자 서울에 올라와 에이프릴이라는 소중한 팀을 만나게 됐다. 같은 꿈을 꾸는 동료들을 만나고 늘 한결같이 기다려주고 사랑해주시는 파인에플(팬덤명)을 만나 너무 행복했다. 항상 과분한 사랑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앞으로에 대한 각오도 드러냈다. 채경은 "이제 에이프릴 윤채경에서 윤채경으로 돌아가 혼자 해야 할 일들이 두렵기도, 낯설기도 하지만 앞으로 각자의 길에서 열심히 걸어갈 저희 에이프릴 멤버들 많이 응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진솔 역시 "힘이 닿는 데까지 에이프릴을 지키고 싶었지만, 이제는 끝맺음할 수밖에 없다는 판단하에 해체 결정을 하게 됐다. 7년 동안 동고동락해준 우리 멤버들 너무 고맙고 각자의 행보를 묵묵히 응원하겠다"라면서 진심 담긴 메시지를 게시했다.

예나는 "이 결정까지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고 정말 수없는 고민을 했다"면서 "그 일 이후로 우리 파인에플에게 떳떳하지 않은 적 단 한 번도 없었다. 정말 자랑스러운 여러분들의 가수가 되고 싶었는데 끝까지 지키지 못해서 미안한다"라고 팬들에게 사과했다.

에이프릴은 지난 2015년 8월 '드리밍(Dreaming)'으로 데뷔한 후 청순한 이미지를 고수하면서 가요계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이나은 등 멤버들의 개인 활동도 성공적으로 이어졌다. 그러나 돌연 전 멤버 이현주 왕따 논란이 불거졌고 활동에 차질이 생겼다. 소속사와 멤버들은 사실무근을 공표하며 법적 공방까지 이어갔으나 결국 해체 수순을 밟게 됐다.

우다빈 기자 ekqls064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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