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지키고 싶었지만"..'이현주 왕따논란' 에이프릴, 결국 해체 [종합]

김나연 2022. 1. 28.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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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에이프릴이 마의 7년을 넘기지 못하고 해체됐다.

또 진솔은 "힘이 닿는 데 까지 에이프릴이라는 그룹을 지키고 싶었지만, 이제는 끝맺음을 할수밖에 없겠다는 판단 하에 해체 결정을 하게 됐다"며 "7년동안 동고동락해준 우리 멤버들 너무 고맙고 각자의 행보를 묵묵히 응원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저도 조금은 두렵지만 용기 내어 열심히 제 길을 걸어가도록 하겠다. 예쁘게 지켜봐달라. 이 헤어짐이 영원한 헤어짐은 아닐 거다. 웃는 얼굴로 꼭 다시 만나요"라고 다시 만날 날을 향한 소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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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연 기자] 그룹 에이프릴이 마의 7년을 넘기지 못하고 해체됐다.

28일 소속사 DSP미디어는 공식입장을 내고 "당사와 멤버들은 오랜 기간 논의와 고민 끝에 팀을 해체하고 각자의 길을 걷는 것으로 결정을 지었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에이프릴이 아닌 새로운 길을 걷게 될 6인의 멤버에 대해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며 "지난 6년여간 에이프릴을 지지하고 응원해 주신 팬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해체 소식이 전해진 후 멤버들 역시 공식 팬카페를 통해 손편지를 올리며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건넸다. 채경은 "같은 꿈을 꾸는 동료들을 만나고 늘 한결같이 기다려주고 사랑해주시는 파인에플을 만나 너무 행복했다. 지금 이 글을 쓰는 순간에도 무슨 말을 해야할지 너무 조심스럽지만 항상 과분한 사랑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저 혼자였으면 하지 못했을 일들 우리 멤버들 덕분에 할 수 있었다. 같이 울고 웃고 함께한 내 가족이자 친구인 에이프릴 멤버들 너무 고맙고 사랑한다"며 "이제 에이프릴 윤채경에서 윤채경으로 돌아가 혼자 해야 할 일들이 두렵기도, 낯설기도 하지만 앞으로 각자의 길에서 열심히 걸어갈 저희 에이프릴 멤버들 많이 응원해 달라"고 인사했다.

채원은 "이제는 참 그리운 이름이 되더라도 저는 이게 끝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끝이라는 건 어찌보면 또 다른 시작인거니까, 그리고 저는 늘 여러분과 함께일 테니까. 앞으로는 저희가 에이프릴이 아닌 각자의 모습으로 살아가겠지만, 함께여서 빛났던 순간들은 에쁜 추억으로 담아두고 모두의 앞날이 행복하길 바란다"며 "약속할게요. 우리 꼭 웃으면서 다시 만나. 제가 더 멋진 사람이 되어 여러분들 앞에 설 수 있게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새로운 시작을 기약했다.

특히 예나는 "힘들고 지치더라도 멤버들이 있었기에 버틸 수 있었고 행복하고 즐거운 일들도 멤버들이 있었기에 더 많이 행복했다"며 "그 일 이후로 우리 파인에플(팬덤명)에게 떳떳하지 않은 적은 단 한번도 없었다"고 왕따 논란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그는 "정말 자랑스러운 여러분들의 가수가 되고 싶었는데 끝까지 지키지 못해서 미안하다"며 "에이프릴 예나로서의 활동은 오늘이 마지막이지만 양예나로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노력할테니 항상 옆에서 지켜봐주시고 응원해 달라"고 덧붙였다.

또 진솔은 "힘이 닿는 데 까지 에이프릴이라는 그룹을 지키고 싶었지만, 이제는 끝맺음을 할수밖에 없겠다는 판단 하에 해체 결정을 하게 됐다"며 "7년동안 동고동락해준 우리 멤버들 너무 고맙고 각자의 행보를 묵묵히 응원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저도 조금은 두렵지만 용기 내어 열심히 제 길을 걸어가도록 하겠다. 예쁘게 지켜봐달라. 이 헤어짐이 영원한 헤어짐은 아닐 거다. 웃는 얼굴로 꼭 다시 만나요"라고 다시 만날 날을 향한 소망을 전했다.

앞서 에이프릴은 전 멤버 이현주를 집단 따돌림 시켰다는 의혹으로 논란이 됐다. 지난해 2월, 이현주의 동생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에이프릴 멤버들의 왕따 사실을 폭로하는 글을 작성해 큰 파장을 일으킨 것. 이로 인해 이나은은 출연 예정이었던 드라마에서 하차, 모델로 있던 광고 역시 모두 내려가는 후폭풍을 맞았다.

이후 에이프릴 측은 폭로글을 작성했던 이현주의 남동생과 친구를 고소했지만 경찰이 무혐의 처분을 내리면서 왕따 의혹은 짙어져 갔다. 멤버들 역시 여러 차례 입장글을 올렸지만 '왕따논란'의 꼬리표를 떼긴 어려웠다. 논란의 여파로 별다른 활동 없이 사실상 해체 수순을 밟고 있던 에이프릴은 끝내 팀 해체를 공식화 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OSEN DB, 에이프릴 팬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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