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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내 목숨 얼마 안 남아" 정지훈, 곧 죽나..이태성, 유이 살인 예고('고스트 닥터')

박새롬 입력 2022. 01. 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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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훈이 자신의 목숨이 얼마 안 남았다고 김범에게 밝혔다. 한편 장 회장이 죽은 뒤 이태성은 유이를 죽여버리겠다며 이를 갈았다.

25일 방송된 tvN '고스트 닥터' 8화에서는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판단, 고승탁(김범 분)과 적극 공조해 사람을 살려나가는 차영민(정지훈 분)의 활약이 그려졌다.

고승탁은 복부대동맥류 환자를 수술하겠다고 나섰다. 마치 과거 차영민이 빙의된 채 수술실에서 기적적으로 환자를 살렸듯 말이다. 차영민은 "어느 순간 깨어나보니 내가 진짜 미친 놈이 돼있더라. 나는 그때 무서웠다. 넌 안 무섭냐"고 고승탁에 털어놨다.

안태현(고상호 분)은 고승탁이 대수술을 집도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더욱 충격에 빠졌다.

고승탁은 수술 후 차영민에게 "그러니까 지금까지 나만 당한 건 아니다. 그때의 피해자가 지금은 가해자가 되셨고. 무슨 대물림도 아니고"라고 말했다. 차영민은 "그랬던 차 인턴이 어떻게 천재적인 의사가 됐는지는 안 궁금하냐"고 물었다.

고승탁은 "그 때의 차 인턴이 어쩌다 인격 모난 의사가 됐는지는 궁금하긴 한데, 그 때 그 귀신은 누군지 아냐"고 물었다. 하지만 차영민은 "나도 모른다. 안 보이니까. 아마도 실력 출중한 의사가 아니었을까, 나처럼"이라고 말했다.

차영민은 "(빙의가) 그때 한 번 뿐이었냐"는 질문에 고개를 저으며 "전공의 때도 몇 번. 수술할 의사 없어 쫓겨날 뻔한 응급환자들, 오늘처럼. 지우도 그중 한 명이었다"고 이야기했다.

차영민은 "그때, 아이한테 약속했었다. 10년 뒤에 재수술하러 오면, 그땐 꼭 내 실력으로 수술해주겠다고. 그걸 그 아이가 들은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고승탁은 "계속 남의 몸 들락거렸다간 당신 죽는다며. 내가 사람 살리는 의사는 못 돼도, 죽게 할 순 없다. 그러니까, 앞으론 피차 멀리하자. 사람 대 귀신 관계로 2m 유지하자"고 말하고 돌아서려했다. 하지만 차영민은 "잊었나 본데, 방금 그 환자 붙잡은 건 너다. 나한테 들어오라고 먼저 손 내민 것도 너고. 네가, 그 환자 살린 것"이라 말했다.

차영민은 "내 실력은 아니지만 내 손 빌려서 수술한 거니까, 나도 뭐라도 한 거니까. 아마도 그런 심정이었겠지, 그 때 내 수술실에서, 너 매스 잡았을 때. 덕분에 네 손 잡았고, 덕분에 나 아직 안 죽고 살아있다"고 말했다.

이어 차영민은 "그래, 네 말대로 영영 하다간 못 깨어날 수 있겠지. 네 덕분에 시간 벌었다. 그 시간 별로 안 남았고, 이대로 손 놓고 죽을 날만 기다리느니 난 내가 해야 할 일을 하고 싶고, 그러자면 네 도움이 필요하다. 그래도 하기 싫다면 안 들어가겠다. 네가 갑이잖아"라고 말했다.

고승탁은 차영민의 대화 이후 고민에 빠졌다. 그는 오수정(손나은 분) 앞에서 "때늦은 정체성 혼란이라도 겪나보다"라며 한숨 쉬었다. 오수정은 "언젠간 남의 손 말고, 내 손으로 직접 살려보고 싶지 않냐"고 물었다.

고승탁은 "너 지금 무슨"이라며 놀랐다. 이어 "남의 목숨 살리겠다고 자기 목숨을 거냐. 그깟 의사가 뭐라고. 그러다 지가 죽게 생겼는데. 지가 구미호야? 왜 목숨까지 거냐"며 차영민을 떠올렸다.

한편 한승원(태인호 분)의 사주를 받아 차영민의 사고를 냈던 오토바이 운전자 환자가 깨어났다. 하지만 운전자는 그 사실을 기억하지 못하는 듯 했고, 고승탁은 한승원을 찾아갔다. 한승원은 이미 환자 측에 손을 써둔 상태였다.

고승탁은 한승원에게 "더이상 선 넘지 말라"고 경고했다. 한승원은 "너야말로 선 넘지 마라. 너야말로 굉장히 거슬린다"고 말했다. 고승탁은 "나 요즘 선 안 넘으려고 굉장히 참는 중이다. 덕분에 정체성 혼란도 겪고 있다. 그니까 형까지 나 등 떠밀지 마라. 그래봤자 좋을 것 없다"고 쏘아붙였다.

한승원이 "경고하는데"라고 입을 열자, 고승탁은 "경고는 내가 했고 형은 잘 새기기나 하라"고 경고하고 떠났다. 하지만 한승원은 그런 고승탁을 우습게 볼 뿐이었다.

오토바이 사고 환자는 사고 경위를 묻는 장세진(유이 분)에게 "저도 잘 모른다. 저도 얼결에 난 사고였다"고 모른 척 했다. 그런 환자를 지켜보던 고스트 차영민은 배신감을 느꼈다. 테스(성동일 분)는 "거짓말하는 게 아니라 기억을 못하는 거다. 전생 기억하는 사람 못 봤지 않냐. 같은 맥락이다. 그리고 당연히 기억 못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차영민은 "이것도 하늘의 뜻이냐"고 물었다. 테스는 "고스트들이나, 산 사람들이나 기억을 못 해야 세상이 순리대로 돌아간다. 왜, 잃어버리면 안되는 기억이라도 있냐"고 물었다.

차영민이 "꼭 그런 건 아니"라고 하자, 테스는 "하기야 너 하는 꼴을 봐선 걱정 안 해도 되겠다. 어차피 깨어나지 못하거나 죽을 것"이라 말하곤 유유히 떠났다.

장세진이 반격을 시작했다. 장 회장이 깨어나지 못했단 사실이 언론에 퍼지자, 분노한 장민호(이태성 분)가 장 회장 병실에 들어왔다. 그는 장세진에게 "네가 한 짓이냐"고 소리쳤고, 장세진은 "내가 한 짓 궁금하면 네가 한 짓부터 밝혀라. 혼자 한 짓은 아닐테고"라며 비웃었다.

이어 등장한 태인호에게 "마침 오셨다"며 웃었고, 곧이어 들이닥친 안태현을 보고도 "마저 오셨다. 정말 한 큐에 다 모이셨다"고 말했다. 바깥에서 차영민은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내가 먹힐 거라고 했지"라고 혼잣말 했다.

그때 임 변호사가 등장, 장 회장의 마지막 유언장을 꺼냈다. 알고보니 이 상황은 장 회장과 대화를 나눈 차영민이 고승탁에게 전달, 고승탁이 장세진에게 전해 꾸민 것이었다.

태인호는 상황이 악화되자 안태현에게 잘못을 떠넘기고자 했다. 태인호는 "그렇게 큰 사고를 쳐놓고 숨긴다고 숨겨질 줄 알았냐. 의사들이 그래서 욕 먹는 거다. 실수로 환자 상하게 했으면 솔직하게 말하고 책임을 져야지, 맨날 숨기고 덮으려고 하니 툭하고 고소나 하고. 조용히 병원 떠나는 걸로 정리하자"고 안태현에게 통보했다.

고승탁은 차영민의 바람대로, 남은 시간을 수술에 적극 투자하기로 했다. 고승탁은 "내가 교수님 아바타냐. 나만 또 혹사당하는 것 같냐"고 불평하면서도 닥치는대로 수술을 집도했다.

이같은 고승탁의 맹활약은 할아버지인 이사장 귀에까지 들어갔다. 하지만 이사장은 그런 소식에 기뻐하기 보다는, 고승탁의 건강을 걱정했다.

고승탁은 상쾌해 하는 차영민에게 "귀신이라서 좋으시겠다. 난 사람이다. 사람은 퇴근을 하고 잠을 자야된다"고 말했다. 차영민은 피곤함에 몸부림치는 그에게 "넌 사람 아니고 1년차고, 나 1년차땐 일주일 동안 집에도 못 들어가고 하루 2시간도 못 잤다. 빠져가지고"라고 잔소리했다.

이어 차영민은 "사람 아니고 의사고, 승조랑 지우한테만 약속한 거 아니고. 그리고 내가 작작할 시간이 어딨냐. 며칠만 참아. 얼마 안 났았다"고 말했다. 이어 "정, 네가 싫으면 그만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장민호는 아버지인 장 회장이 죽은 뒤 유산을 받지 못했다는 사실에 괴로워 했다. 자신을 말리는 한승원에게 "너도 나 우습냐. 빈 깡통 됐다고 무시하냐. 넌 뭐가 그리 잘났냐. 너도 사촌동생한테 발린다며"라고 시비 걸었다. 장민호는 "내가 그 기집애 절대 가만 안 둔다. 장세진 그 년, 죽여버릴 거다"라고 예고했다.

[박새롬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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