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미♥최우식 '그 해 우리는', 티 없는 청춘예찬 (종영) [종합]

이기은 기자 2022. 1. 25.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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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해 우리는'이 우치하지 않으며 섬세한, 웰메이드 순정극으로 시청자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겼다.

배우 최우식, 김다미의 풋풋한 연애 기록은 오래도록 시 한 구절처럼 누군가의 가슴에 기억될 테다.

이날 최웅은 새로운 시작을 위해, 아티스트로서의 또 다른 영감을 얻기 위한 커리어 국면 전환으로써 유학을 결심했다.

배우 최우식, 김다미는 10대와 20대를 오가는 풋풋한 얼굴로 청춘의 자화상을 그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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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그 해 우리는'이 우치하지 않으며 섬세한, 웰메이드 순정극으로 시청자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겼다. 배우 최우식, 김다미의 풋풋한 연애 기록은 오래도록 시 한 구절처럼 누군가의 가슴에 기억될 테다.

25일 밤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그 해 우리는’(극본 이나은‧연출 김윤진) 최종회 16회에서는 최웅(최우식), 국연수(김다미)의 멜로 결말이 공개됐다.

이날 최웅은 새로운 시작을 위해, 아티스트로서의 또 다른 영감을 얻기 위한 커리어 국면 전환으로써 유학을 결심했다.

웅은 오랜 시절부터 자신의 곁을 지켜온 친구이자 연인인 연수에게 “함께 떠나자. 너 없으면 안 된다”라며 자신의 전심을 고백했다. 연수는 그런 웅에게 “생각해볼게”라며 시간을 달라고 말했다.

웅은 한층 성장했고, 연수는 그런 웅 곁에서 따뜻하고 다정한 연인이 돼줬다. 그 사이 겨울은 왔고 웅은 계획한 대로 외국으로 출국했다. 연수에겐 자신의 일이 있었고 웅과 함께 갈 수 없었다. 각자의 일에 최선을 다했고 시간은 지났다.

방송 말미, 웅은 연수에게 전화 통화를 통해 “살랑해, 연수야”라는 진심을 고백했다. 귀국한 웅은 퇴근하는 연수의 뒤를 쫓아오고 있었다. 둘은 아름답게 재회했다. 그 해 우리는, 누구보다 서로를 아꼈다는 방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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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는 16부작 내내 멜로 긴장감을 단 한 번도 놓치지 않고, 섬세하게 오랜 청춘들의 희노애락을 그려냈다. 누구에게나 있었을 법한 젊은 날의 연인, 친구, 추억들이 아름다운 파노라마처럼 여름의 햇살처럼 시청자들에게 울림을 남겼다.

배우 최우식, 김다미는 10대와 20대를 오가는 풋풋한 얼굴로 청춘의 자화상을 그려냈다. 서로를 잊지 못하는 친구와 연인 사이, 때론 서로에게 작은 상처를 남기는 관계의 알력이 섬세하게 묘사됐다. 시간은 지나고 일상에 매몰되면서 청춘은 눈 깜짝할 사이 지나간다지만, 서로에게 든든한 힘이 됐던 사람의 존재는 삶을 오래도록 버티게 하는 원동력이 되기도 한다. 요컨대 인생의 어느 시점이건, 누구에게나 있었을 법한 관계의 기쁨은 이 드라마의 핵심 정서였다. 마음껏 손을 잡고 사랑하라는 전언이기도 했다.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진 못했다. 그러나 오랜만에 SBS에 단비 같은 웰메이드 멜로로 남은 해당 드라마는 숱한 마니아층을 양산했다. 티 없고 부담 없으며, 맑은 듯 속이 깊은 웰메이드 멜로의 탄생이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그 해 우리는’]

결말 | 그 해 우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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