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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악의 마음을 잃는 자들' 김남길의 추측이 맞았다. 붙잡힌 아동 강간범 우정국의 오른손 손가락은 중지(세번째 손가락)와 환지(네번째 손가락)가 없었다.
22일 오후 방송된 SBS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극본 설이나 연출 박보람)에서는 범인 조현길(우정국 분)을 검거하는 윤태구(김소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기동수사대 윤태구와 행동분석팀 송하영(김남길 분), 국영수(진선규 분)는 협력해 5세 어린아이 토막살인 사건의 범인을 찾았다. 범인으로 특정된 조현길의 집에서 형자들은 지문을 체취했는데, 확인되는 지문의 손가락은 단 세개 밖에 없었다.
이에 송하영은 "둘 중 하나다, 물건을 쥐는 습관 특이하거나, 손가락이 없거나"라고 추측했다.
실제 조현길은 우중지, 우환지가 없었다. 윤태구와 기동수사대가 범인을 검거했고, 송하영, 국영수는 범인과 면담을 했다. "손가락은 어쩌다 그렇게 됐느냐"고 묻는 송하영에게 조현길은 "일하다 그랬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왜 봉합을 안 했느냐"는 말에 "손가락이 튀어 나가서 몇 시간을 찾았는데 피도 너무 많이 나고 결국 못 찾았다, 공사판이라서 어디로 갔는지도 모르고"라고 답했다.
송하영은 다시 조현길에게 "손가락 없는 게 부끄럽느냐"고 물었다. 조현길은 "병신 취급 당하는 것 같기도 하고"라며 속내를 드러냈고, 송하영은 "그래서 수현이 손가락 두 개를 똑같이 없앴느냐"고 물었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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