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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건물 흔들렸는데..출근해도 되나요?" SM직원의 걱정

이선명 기자 입력 2022. 01. 22. 16:06 수정 2022. 01. 24.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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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건물 흔들림 현상이 일어난 아크로 서울포레스트에 입주한 회사들의 대처가 이어진 가운데 일부 회사들의 미흡한 대처도 도마 위에 올랐다. SM엔터테인먼트 제공


SM엔터테인먼트가 입주한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건물 흔들림 현상과 관련해 입주 직원들의 불안감이 고조되면서 재택근무령과 조기퇴근 지시가 이어졌지만, SM엔터테인먼트는 별도의 지침을 내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내 입주 중인 SM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 SM C&C는 이번 건물 흔들림 현상과 관련해 어떠한 공지도 전달하지 않다 지난 21일 저녁쯤 ‘건물 안전에 이상이 없으니 정상출근을 하라’는 공지 메일을직원들에게 전달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현재 선택적 재택근무를 실행하고 있지만, SM C&C는 전원 출근을 원칙으로 하고 있었다.

이는 같은 동에 입주한 다른 회사와도 비교해도 대조적이다.

쏘카는 21일 사원들에게 안전과 관련한 문제로 적극적인 재택근무를 시행하겠다는 방침을 직원에게 공지했고, 현대글로비스 직원들도 안전 문제로 인해 조기 퇴근 지시를 받은 상태다.

특히 쏘카 측은 이번 건물 흔들림 현상과 관련해 상세한 현 상황 설명과 함께 향후 대응방침까지 직원들에게 알렸다.

SM엔터테인먼트 관련 직원들은 SM그룹 사내망에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출근인원 감축 공지만을 통보받았을 뿐, 다른 공지 사항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익명을 요구한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회사는 반나절도 지나지 않아 안전을 확신하며 정상출근을 요구했다”며 “수평 흔들림이 아닌 수직 흔들림을 느낀 직원들도 많고, 여전히 불안감을 느끼는 상태에서 재택이든, 아니든 회사는 직원을 걱정해주는 태도를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같은 동에 있는 타 회사들에 비해 직원을 대하는 대처를 보고 우리 회사에 실망할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건물 흔들림 현상과 관련해 시공사 DL이앤씨는 주요 층별로 계측기를 설치해 모니터링을 하고 정밀 분석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또한 해당 건물에 안전 위험요소가 없는지 점검에 나섰고 진단 결과는 추후 별도 공개한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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