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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 보기 싫어져" 이지현, ADHD 아들 퇴소 후 공황 발작 (금쪽상담소)[종합]

황수연 입력 2022. 01. 22.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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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그룹 쥬얼리 출신 이지현이 공황 장애 고백과 함께 아들의 ADHD 고민을 털어놨다. 

21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그룹 쥬얼리 출신 이지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지현은 "10살 딸, 8살 아들을 키우고 있는 씩씩한 엄마다. 시청자 여러분 덕분에 출연하게 돼 감사하다"고 인사를 했다.

오은영이 "주변에서 이지현 씨를 만났으면 좋겠다는 말을 들었다. 오늘 만남을 기다렸다"고 하자 이지현은 "둘째 우경이 때문에 고민이 많았는데 공개하고 나니 주변 분들이 조언도 해주시고 이해해주시더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지현은 "아이들을 돌보다 공황 발작이 찾아왔다"며 "응급실에 실려갔다. 죽을 것 같이 아프고 숨이 끊어질 것 같았다"고 회상했다. 

그는 "공황 발작이 오기 전날, 아들 우경이가 유치원에서 강제퇴소 당했다. 그때 너무 가슴 아픈 말들을 많이 들었다. 우경이 잘못에 대한 지적, 비난은 당연하고 마땅하다. 그런데 외적인 말들이 마음이 아팠다. 제 앞에선 잘 대해줬는데 뒤에서는 너무 다른 말들을 하고 잇었더라. 상상도 할 수 없던 이면의 이야기를 듣고 많이 무너져 내렸다"고 털어놨다. 


또한 이지현은 "하루는 우경이가 장난감을 사달라고 했는데 길을 못 건너겠더라. 너무 답답했다. 이렇게 살면 안되겠다 싶어서 적극적으로 치료도 하고 아이들을 위해서 노력해야겠다고 결심했다. 지금은 한창 힘들 때보다는 많이 좋아졌는데, 그래도 많이 힘들다"라고 말했다. 

벌레, 곤충 들이 떼로 몰려오는 꿈을 꾼다는 이지현에게 오은영은 "동물이나 벌레가 아이들을 의미하는 것 같다. 돌봐주고 싶은 마음과 피하고 싶은 마음이 공존한다. 걱정되고 불안하지만 잘 키우고 싶은 마음이 공존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오은영은 이지현이 쥬얼리에서 탈퇴한 이유를 궁금해 했다. 이에 이지현은 "힘들었다. 몸이 많이 아팠고 쉬고 싶었다. 언제까지 내 자아없이 던져지는 대로 살까 싶었다. 진짜 세상을 살아보고 싶었다"고 답했다. 

가장 힘들었던 시기에 대해서는 "사실 이 얘기는 하고 싶지 않았는데, 재혼과 이혼이었던 것 같다"고 두 번의 결혼과 이혼을 언급했다. 이어 "나도 제 감정인지 잘 모르겠다. 제 마음을 다 잡고 아이들을 케어하는게 급선무다"라고 말했다.


과거 '거울 공주'라는 별명과 달리 현재는 겨울을 보지 않는다는 이지현은 "제 자신을 보는게 싫다"고 말했다. 오은영은 이지현이 억압된 적개심과 분노가 높다는 검사 결과가 나왔다고 진단했고, 이지현은 "그런 감정들로 아파하기도 했다. 혼자서 정화하다보니까 그런게 느껴지진 않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한편 아들 우경이의 속마음 인터뷰도 공개됐다. 우경이는 "엄마가 세상에서 제일 좋다. 그런데 내가 엄마를 힘들게 하는 것 같다. 엄마가 슬퍼할 때 괜찮냐고 묻고 싶다"고 했고, 이지현은 "엄마의 마음을 알아줘서 너무 고맙다. 마음이 녹는다"고 흐뭇해했다. 

사진 = 채널A 방송화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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