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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륜 낙인' 홍상수 감독♥김민희, 3년째 베를린영화제 진출 [ST이슈]

최혜진 기자 입력 2022. 01. 20.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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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감독 김민희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불륜 커플이란 낙인이 찍힌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가 3년 연속 베를린영화제에 진출했다.

19일(현지시간) 영화 '소설가의 영화' 해외 배급사 측에 따르면 제72회 베를린국제영화제(이하 베를린영화제) 집행위원회가 영화제 공식 경쟁부문에 홍상수 감독 신작 '소설가의 영화'를 초청했다.

영화제 집행위원장 카를로 샤트리안은 "베를린 영화제가 사랑하는 감독들 중 한 분(홍상수 감독)을 다시 만나게 돼 기쁘다. 그는 현대 영화에서 가장 일관되고 혁신적인 스토리텔러 중 한 분"이라고 전했다.

이어 "'소설가의 영화'는 다시 한번 서울 외곽에서 촬영됐다. 그의 영화에 자주 등장하는 배우들과 함께, 김민희 배우도 다시 카메라 앞에 섰다. '소설가의 영화'는 우연한 만남의 아름다움을 찬미하면서, 정직하지 않은 영화 세계에서의 진실함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소설가의 영화'는 소설가 준희(이혜영)가 잠적한 후배의 책방으로 먼 길을 찾아가고, 혼자 타워를 오르고, 영화감독 부부를 만나고, 공원을 산책하다 여배우 길수(김민희)를 만나게 돼 당신과 영화를 만들고 싶다고 설득을 하며 이야기가 진행된다.

홍상수 감독의 전작 '당신얼굴 앞에서'로 호흡을 맞췄던 배우 이혜영과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베를린국제영화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김민희가 출연했다. 여기에 서영화, 권해효, 조윤희, 기주봉, 박미소, 하성국 등이 함께 참여했다.

홍상수 감독 김민희 / 사진=SBS


불륜이란 낙인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 베를린영화제는 3년째 홍상수 감독 작품을 진출시키며 애정을 보내왔다.

앞서 홍상수 감독은 2020년 '도망친 여자'로 베를린영화제에서 은곰상 감독상, 2021년에는 '인트로덕션'으로 은곰상 각본상을 받았다. 김민희도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그는 2017년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은곰상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해외 시상식에서 저력을 보이고 있지만 국내 여론은 여전히 냉담하다. 두 사람의 부적절한 관계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2015년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 이후 연인으로 발전했다. 2017년 '밤의 해변에서 혼자' 언론시사회에서는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이후 기혼자인 홍상수 감독은 이혼 소송을 진행했지만 2019년 패소했다.

김민희는 여전히 홍상수 감독의 뮤즈다. 두 사람은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 '밤의 해변에서 혼자' '클레어의 카메라' '그 후' '풀잎들' '강변호텔' '도망친 여자'에 이어 이번 '소설가의 영화'에서도 호흡을 맞췄다.

여전한 애정전선도 과시하고 있다. 특히 두 사람은 2020년 열린 베를린영화제에서 손을 맞잡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가 된 바 있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3년 연속 베를린영화제에 문을 두드렸다. 과연 이번 시상식에도 두 사람이 동반 참석해 본인들의 떳떳한 사랑과 행보를 이어나갈 수 관심이 모아진다.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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