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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 실수로 전 재산 배상"..금쪽이 앞 부부싸움, 결과는?('요즘육아')(종합)[Oh!쎈 이슈]

연휘선 입력 2022. 01. 15. 10:44 수정 2022. 01. 15.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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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연휘선 기자] "눈 떠서 보는 게 부모가 싸우는 모습이라면 아이가 어떻겠습니까?". '금쪽 같은 내새끼'에서 부모의 갈등을 그대로 목격하고 엇나가는 금쪽이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14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육아-금쪽 같은 내새끼(약칭 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사춘기에 접어든 두 아이로 인해 고민하는 부모가 출연했다.

고민을 의뢰한 금쪽이 엄마는 이날 방송에서 남편과 전화 통화 중 소리를 지르며 싸우는 모습으로 충격을 자아냈다. 더욱이 두 아이들이 엄마, 아빠의 통화 중 부부싸움을 고스란히 목격하고 있던 상황.

금쪽이 엄마는 부부 관계가 엇나가기 시작한 결정적 계기에 대해 "우리 아이 4살 때 전 재산을 배상할 일이 있었다. 아이가 매직 뚜껑을 열다가 한 살 많은 누나 눈을 찔러 버렸다. 아이 치료비로 7천만 원 가량, 전 재산을 배상하게 됐다. 그 돈을 남편이 다 모아온 거였는데 어쩔 수 없이 전세금을 빼서 갚았다. 그 일로 인한 스트레스로 부부싸움이 잦았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금쪽이 엄마는 "신혼 초부터 남편과 많이 다퉜다. 서로 안 맞는 게 많으니까 대화로 풀어야 하는데 안 풀고 남편은 끊임없이 저한테 ‘내가 너한테 그런 걸 얘기해야 돼?’라고 하셨다"라고 덧붙였다. 

장영란은 "아버지에게서 금쪽이의 모습이 보이는 것 같다"라고 말했고, 홍현희 또한 "짜증내면서 말한다"라고 거들었다. 특히 정형돈은 "전화상으로는 부부가 서로 배려하는 걸 못 느꼈다. 처음부터 행복하지 못한 결혼을 시작하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를 본 오은영 박사는 "아빠는 전후상황 맥락과 관계 없이 감정을 여과 없이 확 이야기한다. 그러면 엄마는 그걸 듣고 명명백백 결백을 밝히려 든다. 이걸 깨닫지 못하면 말을 할 때마다, 대화를 할 때마다 같은 패턴일 거다. 이게 늘 부딪히는 거다"라고 진단했다. 

오은영 박사는 "어떻게 직진만 하냐. 어떨 때는 한발 물러설 수도 있고, 어떨 때는 내가 옳아도 상대를 위해 감정적으로 한발 물러서주는 거다. 예를 들어 10년 전에 이 부부가 겪은 비극적인 사건, 그에 대한 충분한 이야기를 나누고 위로와 공감을 해줬어야 한다. 너무 중요한 시기에 이게 빠졌던 것 같다. 이 대화를 바꾸지 않으면 안 된다"라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그는 "사회성, 정서 발달은 후천적으로 이뤄진다. 그런데 눈 떠서 보는 부모의 사회 작용이 늘 악다구니 쓰고 이를 바득바득 갈고 싸우는 모습이면 금쪽이들이 못 배운다. 특히 만 3~4세는 사회성 발달의 기초가 만들어지는 시기다. 이때가 공백으로 빈 것 같다"라고 강조했다. 

/ monamie@osen.co.kr

[사진] 채널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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