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먹게 해서 울컥" 신지수, 37kg까지 살 빠진 이유→새해 목표 '+2kg 증량' ('해방타운')[SC리뷰]

조윤선 입력 2022. 1. 15.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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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신지수가 새해 목표가 몸무게 증량이라고 밝혔다.

14일 방송된 JTBC '내가 나로 돌아가는 곳-해방타운'(이하 '해방타운')에서는 새해를 맞아 소원 성취 데이에 나선 신지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신지수는 예약해 둔 프라이빗 찜질방을 찾았다. 그는 "새해가 됐고 하니까 묵은 때 벗기고 새 단장하듯이 그런 게 당겼다. 혹시나 싶어서 검색했는데 프라이빗한 찜질방이 있더라. 있는 줄도 몰랐는데 너무 깜짝 놀라서 바로 갔다"고 말했다.

찜질방은 물론 넓은 휴식 공간까지 겸비한 호텔 같은 프라이빗 찜질방에 놀란 신지수는 "내가 애 낳는 동안 세상이 어떻게 변하고 있었던 거야. 말도 안 돼. 나 무슨 감옥에 있다 나온 사람 같다. 왜 이렇게 좋냐"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이후 찜질복으로 탈의한 신지수는 바로 체중계 위에 올랐다. 체중계에는 37.45kg이라는 숫자가 떴고, 이를 본 다른 출연진들은 놀라움을 드러냈다. 특히 김신영은 "내가 38kg을 뺐다"며 경악했다. 이에 신지수는 "새해 목표가 있는데 새해에는 몸무게가 지금보다 2kg 정도 더 나갈 수 있게 하는 거다. 지금은 너무 빈약해진 상태"라며 "'해방타운'에서 잘 먹고 잘 자고 잘 쉬고 해서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그런 내가 되도록 하는 게 목표다"라고 밝혔다.

본격적으로 찜질방에서 땀을 빼며 휴식을 취한 신지수는 이어 배를 채우기 위해 전복죽과 구운 달걀을 주문했다. 또 찜질방에서 맥주를 팔지 않는다는 말에 직접 옷까지 다시 갈아입고 밖에 나가서 사 오는 열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찜질방에서 지친 몸을 회복한 신지수는 이어 동대문에서 윤혜진을 만났다. 평소 딸 가방에 딸 선글라스를 쓰는 자칭 '패션 테러리스트' 신지수의 변신을 돕기 위해 윤혜진이 나선 것. 윤혜진은 이날도 어김없이 딸의 가방을 메고 나온 신지수를 보며 "우리 지온이 같다"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먼저 윤혜진은 신지수의 평소 스타일을 고려하며 쇼핑을 시작했다. 하지만 신지수는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일보다는 그저 육아할 때 편한 옷만 골라 입었다. 결혼 전에는 짧은 치마를 즐겨 입었지만, 출산 후에는 짧은 반바지도 안 입는다는 신지수는 "내게 있어서 옷은 몸을 가리는 용도"라고 말했다. 이에 윤혜진은 "네가 가진 체형의 장점을 단 하나도 못 살리는 거 같다"며 "오늘은 지수의 변신 데이"라며 본격적으로 스타일링에 나섰다.

윤혜진은 아담한 신지수의 체형을 고려해 옷을 골라주고, 옷매무새까지 살뜰하게 챙겨줬다. 신지수는 "내가 봄이(딸)가 된 거 같았다. 너무 자연스럽게 혜진 언니한테 몸을 맡기고 있더라. 되게 오래된 사이 같은 느낌이었다"며 고마워했다. 윤혜진도 "지온이는 덩치가 있어서 옷 입는 게 힘든데 너는 말라서 그런지 입히는 대로 너무 예쁘니까 재미가 있다"며 즐거워했다.

신지수는 윤혜진이 골라준 미니스커트 셋업부터 니트, 롱스커트까지 찰떡같이 소화하며 "내가 이렇게 옷이 다 잘 어울리는 줄 몰랐다"며 자화자찬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껏 신이 난 신지수는 모델 포즈를 취하며 윤혜진에게 사진을 찍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이에 윤혜진은 "약간 피곤한 스타일"이라면서도 신지수가 원하는 대로 다 들어주는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쇼핑을 마친 후 신지수는 윤혜진을 자신의 해방타운으로 초대했다. 신지수는 도착하자마자 딸과 영상 통화를 하면서 새로 산 옷을 자랑했고, "많이 예뻐"라는 딸의 말에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이어 신지수가 주문한 제철 대게와 홍가리비가 도착했다. 그러나 손이 느린 신지수 때문에 손님인 윤혜진이 거의 모든 식사 준비를 하는 모습이 큰 웃음을 안겼다.

한편 윤혜진은 이날 신지수를 위해 깜짝 옷 선물을 준비했다. 또 신지수는 헤어 피스를 준비해 사이좋게 나눠 하는 등 친자매 같은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신지수는 "일탈한 느낌이었다. 진짜 다른 사람이 된 거 같은 느낌이었다. '해방타운' 있을 때랑 집에 있을 때 나랑은 완전히 다르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후 신지수와 윤혜진은 대게와 홍가리비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윤혜진은 생각보다 잘 먹는 신지수의 모습에 놀라워했다. 그러자 신지수는 "집에서는 시간도 없고 하도 옆에서 봄이가 쫑알대니까 너무 잘 체한다"며 "그게 처음에는 너무 억울했다. 내가 많이 먹는 사람도 아니고 조금 먹겠다는 건데 이거조차 못 먹게하나라는 마음에 울컥했다. 육아할 때 먹는 것 때문에 제일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결국 급하게 먹으면 체하는 바람에 아예 안 먹게 됐다는 그는 "지금은 몸이 마른 상태니까 올해는 살이 많이 쪘으면 해서 많이 먹었다"고 말했다. 이에 윤혜진은 "새해에는 원하는 몸무게가 되길 바란다. 언니가 필요할 때는 언제든지 연락해라"라며 든든한 모습을 보였다.

신지수는 "나는 좋았다. 새해 맞이해서 땀도 빼고 스타일링도 새롭게 해보고 언니랑 시간 보내면서 새로운 것들을 해봐서 올해 시작이 괜찮다.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 윤혜진도 "재밌었다. 동생이 없어서 항상 동생을 원했는데 누군가 나를 의지하고 있다는 게 기분이 되게 좋았다"고 전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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