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나미 "♥박민 결혼하자!"→이은형♥강재준 '키스 세리머니'..개벤져스, 탑걸에 '압승'('골때녀')[종합]

김나연 2022. 1. 13.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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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연 기자] FC개벤져스가 2연승을 달성했다.

12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 시즌2'에서는 FC탑걸과 FC개벤져스가 경기를 펼쳤다.

이날 오나미는 경기 시작에 앞서 "사실 어제 프러포즈를 받았다. 골을 넣으면 나도 프러포즈를 해야되겠다 생각 했다. 괜히 못넣으면 다시 그대로 가야하니까. 제가 진짜 골을 넣고 제대로 프러포즈 해보고 싶었다"고 남자친구인 박민을 향한 공개 프러포즈를 공약으로 내세워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날 경기장에는 남편들이 직접 응원에 나서 열기를 더했다. 탑걸 간미연의 남편 황바울, 개벤져스 이은형 남편의 강재준이 경기장에 등장한 것. 이에 배성재와 이수근은 지난 시즌 국대패밀리 양은지가 남편 이호 선수의 응원으로 불꽃선방을 보여줬던 것을 언급하며 "가족이 오면 다르다. 마음가짐이 달라진다. 양팀 남편들이 모두 오셨는데 과연 어떤 팀이 응원 기운 받아 승리할수 있을지 궁금하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후 경기가 시작됐고, 시작부터 유빈이 바다와의 충돌로 타박상을 입으면서 탑걸은 위기를 맞았다. 유빈은 의료진의 지시에 따라 벤치로 이동했고, 채리나가 그를 대신해 투입됐다. 이에 배성재는 "채리나도 사실 스프린트가 안 되는 상황"이라고 걱정을 내비쳤다. 이미 탑걸에는 채리나를 비롯해 간미연, 아유미 등 부상자가 여럿 있었기 때문.

반면 개벤져스는 시즌1때보다 발전한 역할 배분으로 맹공격을 쏟아냈다. 이 가운데 오나미는 전반 초반부터 선제골을 터트렸고, 카메라 앞에서 유니폼을 벗더니 "박민♥ 나랑 결혼하자"라는 문구가 새겨진 티셔츠를 공개하며 공약대로 '프러포즈 세리머니'를 펼쳤다.

곧이어 컨디션을 회복한 유빈은 "한 골 먹었으니 세 배로 갚아주겠다"며 경기에 재합류했다. 이에 개벤져스는 골키퍼 조혜련까지 중앙으로 나오며 '전원 공격' 태세를 취해 탑걸을 위협했다. 탑걸이 여러 차례 득점 찬스를 가로막힌 가운데, 전반 2분이 남은 상황에서 김혜선이 추가 골을 넣으면서 전반전은 2대 0으로 종료됐다. 간발의 차로 공을 놓친 아유미는 "너무 미안해서 어떡하냐"며 미안함을 드러냈고, 탑걸 멤버들은 "서로 미안해하지 말자"며 다독였다.

그런가 하면 이은형은 강재준에게 "만약에 골 하나 더 넣으면 백텀블링 해 달라"고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강재중은 "경기장 안에 들어가도 되냐"고 걱정했지만 김병지 감독은 "원래 게임 하다 보면 미친 팬들이 한번씩 들어온다"면서도 "한번 하고 빨리 도망가야된다"고 조언해 웃음을 안겼다.

후반전에서도 개벤져스의 득점이 연달아 터지며 탑걸을 압도했다. 후반전 첫 골을 기록한 김승혜는 카메라 앞에서 아버지의 이름을 외치며 "저희 아빠예요!"라고 '효도 세리머니'를 펼쳤다. 그 반면 탑걸은 바다까지 눈 부상을 당하며 또한번 위기를 맞았다. 작전 타임에서 최진철은 "볼거 뭐 있냐. 빨리 한골이라도 만회 해야지 않나. 더 적극적으로 나와라"고 조언했고, 탑걸은 "한골만 넣자"고 각오를 다졌다.

하지만 탑걸은 조혜련 선방 앞에 무너졌다. 여기에 허리가 좋지 않았던 간미연이 김민경과 경합을 벌이는 과정에 쓰러지면서 채리나가 교체 투입되는 상황이 벌어졌다. 때마침 개벤져스도 김혜선을 대신해 이은형을 투입했고, 이은형은 경기에 투입되자마자 추가골을 터트려 강재중의 '백 텀블링' 세리머니를 현실화 했다. 특히 경기장 한 가운데로 난입한 강재준은 백 텀블링을 선보인 후 이은형과 격정적인 프랜치 키스까지 펼쳐 환호를 자아냈다. 

이후 경기 종료를 앞두고 오나미가 멀티골을 터트렸고, 또 한번 박민을 향한 프러포즈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결국 탑걸은 마지막까지 한 골도 따내지 못한채 경기는 '5대 0' 개벤져스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개벤져스에게 다섯 골이나 내줘야 했던 아유미는 "너무 아쉬워서 그렇다. 잘 할수 있는데 왜 이렇게 몸이 아파서. 몸이 안 따라주니까 너무 아쉬워서 그렇다"고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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