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강화' 故 김미수, 편집 없이 등장→지수·윤세아 등 추모 물결 이어져[종합]

박정민 2022. 1. 9.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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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강화' 제작진을 비롯한 배우들이 고(故) 김미수를 추모했다.

1월 8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설강화:snowdrop'(극본 유현미/연출 조현탁)에서는 호수여대 여정민 역으로 출연한 고 김미수 모습이 편집없이 등장했다.

은영로 역으로 출연 중인 블랙핑크 지수는 "사랑하는 나의 207호"라는 글과 함께 고 김미수와 추억이 담긴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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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정민 기자]

'설강화' 제작진을 비롯한 배우들이 고(故) 김미수를 추모했다.

1월 8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설강화:snowdrop'(극본 유현미/연출 조현탁)에서는 호수여대 여정민 역으로 출연한 고 김미수 모습이 편집없이 등장했다.

여정민(김미수 분)은 임수호(정해인 분) 인질극에 휘말려 억울해하는 모습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극 몰입도를 높였다. 제작진은 방송 말미 보너스 영상으로 호수여대 학생들이 피승희(윤세아 분) 사감을 피해 함께 라면을 끓여 먹는 모습을 보여주며 고인을 추억했다.

고 김미수는 지난 5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사전 제작으로 진행된 '설강화'는 이미 촬영을 마친 상태로, 제작진은 고인 촬영분 방송 여부를 유족들과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방송분은 고인이 세상을 떠난 후 첫 방송분이었다는 점에서 먹먹함을 더했다.

'설강화' 식구들의 추모도 이어졌다. 은영로 역으로 출연 중인 블랙핑크 지수는 "사랑하는 나의 207호"라는 글과 함께 고 김미수와 추억이 담긴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정해인 역시 별다른 멘트 없이 고인과 함께했던 사진을 게재하며 그리움을 드러냈다. 김혜윤은 "사랑해 정말 많이"라고 전했고, 윤세아 역시 "사랑해"라고 글을 남겼다.

극중 고혜령 역을 맡은 정신혜는 "보고 싶어. 우리 꼭 나중에 보자, 언니. 너무 하고 싶은 말 많은데 꾹 참고 만나면 꽉 안아주고, 이야기해줄래. 사랑해. 언니 우리 꼭 다시 만나"라며 고인을 애도했다.

윤설희 역의 최희진은 "언니 내가 언니 정말 많이 좋아하는거알지.. 언니가 제일 잘 알거야. 생각해 보니까 촬영장에서 나 언니 껌딱지였잖아. 언니가 그랬잖아 정말 우리가 좋다고. 사람 이렇게 홀려놓고"라며 "보고싶어 언니. 꼭 다시 만나자. 그땐, 우리 207호, 그리고 기숙사 멤버들이랑 언니가 좋아하는 거 원없이 하자. 사랑해 정말 많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한예종 출신인 김미수는 연극 '안전가족' 드라마 '하이바이, 마마!' '보건교사 안은영' 등에 출연했다. '설강화'에서는 호수여대 사학과 4학년이자 운동권 학생인 여정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5일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김미수의 발인은 7일 오전 진행됐다.

(사진=뉴스엔DB, JTBC '설강화', 지수 정해인 윤세아 sns)

뉴스엔 박정민 od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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