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글로우 왕이런, 큰절 아닌 중국식 인사..'갑론을박' [이슈&톡]

김한길 기자 2022. 1. 7.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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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활동 중인 아이돌 그룹의 중국인 멤버가 팬사인회에서 홀로 중국식 인사를 고수해 갑론을박이 불거졌다.

그러나 중국인 멤버 왕이런(활동명 이런)은 홀로 서서 절이 아닌 중국식 인사를 건넸다.

또한 관영 글로벌타임스도 'K팝 그룹의 중국인 멤버가 한국에서 전통적인 중국식 인사를 해 찬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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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글로우 왕이런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한국에서 활동 중인 아이돌 그룹의 중국인 멤버가 팬사인회에서 홀로 중국식 인사를 고수해 갑론을박이 불거졌다.

에버글로우는 지난 2일, 세 번째 미니앨범 '리턴 오브 더 걸(Return of The Girl)' 발매 기념 팬사인회를 진행했다.

이날 팬사인회 말미, 멤버들은 팬들에게 큰절을 했다. 그러나 중국인 멤버 왕이런(활동명 이런)은 홀로 서서 절이 아닌 중국식 인사를 건넸다. 한 손으로 다른 손 주먹을 감싸는 인사법.

이 같은 사실은 온라인을 통해 빠르고 번졌고, 한중 누리꾼들의 반응은 극명하게 갈렸다.

국내 누리꾼들은 이 같은 왕이런의 행동에 대해 "한국에 와서 왜 중국 예법을 따르냐" "한국 문화를 무시한 행동"이라며 아쉬움과 불편함을 드러냈다.

아울러 그가 과거 화상 팬미팅을 통해 중국을 선전하는데 노력하겠다라고 했던 발언과 중국 강제 노동·인권 침해 논란이 불거진 신장위구르의 면화를 지지했던 점도 함께 거론하며 비난의 수위를 높였다.


반면 중국 SNS 웨이보에는 '중국인은 큰절을 안 한다'는 해시태그와 함께 왕이런의 행동을 칭찬하는 다수의 글들이 게재됐고, 중국 매체 왕이망은 '하늘과 땅과 부모에게만 무릎을 꿇는 왕이런의 중국식 인사가 대단하다'며 그를 치켜세웠다.

또한 관영 글로벌타임스도 'K팝 그룹의 중국인 멤버가 한국에서 전통적인 중국식 인사를 해 찬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이뿐만 아니라 중국 누리꾼들은 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중국인 아이돌들의 사진을 찾아내 누가 무릎을 꿇었고, 누가 꿇지 않았는지를 가리기도 했다.

한편 에버글로우는 지난해 12월, 세 번째 미니앨범 '리턴 오브 더 걸'을 발매, 타이틀곡 '파일럿(Pirate)'으로 활발히 활동한 바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에버글로우 왕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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