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은, 학폭 논란 누명 벗었다 "폭로자 사과 후 선처" [이슈&톡]

최하나 기자 2022. 1. 7.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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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에이프릴 이나은의 학교폭력(이하 학폭) 논란이 1년 여 만에 폭로자의 사과로 종결됐다.

소속사가 공개한 A씨의 자필 사과문에는 "제가 사실이라고 적었던 그 글의 내용은 전부 허위사실이며 저를 포함한 그 어떤 피해자도 존재하지 않을 뿐더러 이나은은 학교폭력 가해자가 아닙니다"라면서 "이나은한테 자격지심을 느꼈던 저는 사실과 전혀 무관한 글을 마치 정말 제가 겪었던 일인 것처럼 작성하여 이나은과 해당 소속사한테 정말 너무나도 큰 잘못을 저질렀습니다"라는 내용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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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은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그룹 에이프릴 이나은의 학교폭력(이하 학폭) 논란이 1년 여 만에 폭로자의 사과로 종결됐다.

지난해 3월 한 누리꾼 A씨는 과거 이나은으로부터 학교폭력을 당했다는 주장의 글을 온라인커뮤니티에 게재해 큰 파장을 일으킨 바 있다. 이에 소속사인 DSP미디어 측은 허위 사실이라며 강경 대응하겠다고 나섰다.

학교폭력 이슈와 더불어 전 멤버 현주를 왕따 시켰다는 의혹까지 더해지면서 이나은은 의도치 않게 활동을 중단해야했다. 촬영 중이었던 SBS '모범택시'에서 하차하고, 모델로 활동 중인 브랜드 광고가 중지되는 등 학폭과 왕따 논란의 여파는 컸다.

1년 여 간 계속되던 논란은 7일 DSP미디어가 공식 홈페이지에 관련 입장을 전하면서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다. 소속사 측은 이날 입장을 통해 이나은의 학폭 논란이 모두 허위사실이며, 최초 폭로자가 자필 사과문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최초 폭로자 A씨를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고, 이후 경찰 조사 끝에 A씨의 혐의가 인정돼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됐다. 이어 A씨가 이나은에게 수차례 사죄의 뜻을 밝혀왔고, 자필 사과문을 작성해 전달했다. 이나은 측은 이를 받아들여 고소를 취하하기로 결정했다.

소속사가 공개한 A씨의 자필 사과문에는 "제가 사실이라고 적었던 그 글의 내용은 전부 허위사실이며 저를 포함한 그 어떤 피해자도 존재하지 않을 뿐더러 이나은은 학교폭력 가해자가 아닙니다"라면서 "이나은한테 자격지심을 느꼈던 저는 사실과 전혀 무관한 글을 마치 정말 제가 겪었던 일인 것처럼 작성하여 이나은과 해당 소속사한테 정말 너무나도 큰 잘못을 저질렀습니다"라는 내용이 담겨있다.

최초 폭로자가 허위 사실임을 인정하고 사과함으로써 이나은의 학폭 논란이 종결됐다. 오랜 시간 끝에 진실을 증명, 학폭 논란에서 벗어났지만, 지나간 시간을 보상 받을 수 없다는 점에서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DB, DSP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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