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릴 이나은, 학폭 의혹 씻었다 "A씨 폭로 허위 인정, 고소 취하"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2022. 1. 7.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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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에이프릴 멤버 이나은 측이 학교 폭력 의혹 관련 수사 결과를 밝혔다.

소속사 DSP미디어 측은 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3월 모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나은이 초등학교 시절 학교폭력을 가했다는 주장이 게시됐다. 그러나 이는 진실에 전혀 부합하지 않는 허위사실이었고 당사는 해당 게시글 작성자 A씨를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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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그룹 에이프릴 멤버 이나은 측이 학교 폭력 의혹 관련 수사 결과를 밝혔다.

소속사 DSP미디어 측은 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3월 모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나은이 초등학교 시절 학교폭력을 가했다는 주장이 게시됐다. 그러나 이는 진실에 전혀 부합하지 않는 허위사실이었고 당사는 해당 게시글 작성자 A씨를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이어 "A씨는 본인의 잘못을 반성하고 있으며 이나은에게 사과하겠다는 의사를 지속적으로 전해왔다"며 "이나은은 A씨의 사과를 받아 고소를 취하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A씨의 사과문도 공개됐다. A씨는 "'에이프릴 이나은 학폭'이라는 제목으로 이나은이 초등학교 시절 학교폭력을 했다는 내용의 글을 작성했다. 그 글의 내용은 전부 허위사실이며 저를 포함한 그 어떤 피해자도 존재하지 않을 뿐더러 이나은은 학교폭력 가해자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초등학교 시절 존재감이 없던 저에 비해서 이나은은 여러 친구들과 잘 어울리며 밝고 활동적으로 행동하는 게 부러웠고 그런 이나은한테 자격지심을 느꼈던 저는 사실과 전혀 무관한 글을 마치 정말 제가 겪었던 것처럼 작성해 이나은과 해당 소속사한테 정말 너무나도 큰 잘못을 저질렀다"고 털어놨다.

A씨는 "선처해줬다고 제 잘못이 사라지지 않는다는 건 정말 잘 알고 있다. 평생 반성하며 살겠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해 3월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이나은이 초등학교 시절 학교폭력 가해자였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이나은 측은 관련 의혹을 즉각 부인하며 강경 대응에 나선 바 있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un@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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