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릴 이나은 측 "학폭은 허위, 폭로자 사과에 선처" [공식]

김수영 2022. 1. 7. 15: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그룹 에이프릴 멤버 이나은에게 초등학생 시절 학교 폭력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했던 네티즌 A씨가 허위사실 유포를 시인하고 사과했다.

먼저 DSP는 "지난 3월 모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나은이 초등학교 시절 학교폭력을 가했다는 주장이 게시됐다. 그러나 이는 진실에 전혀 부합하지 않는 허위사실이었고, 이에 당사는 해당 게시글 작성자 A씨를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학폭 의혹 10개월 만에 종지부
폭로자, 허위 사실 인정하며 사과
그룹 에이프릴 이나은 /사진=한경DB


그룹 에이프릴 멤버 이나은에게 초등학생 시절 학교 폭력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했던 네티즌 A씨가 허위사실 유포를 시인하고 사과했다.

에이프릴 소속사 DSP미디어(이하 DSP)는 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나은의 학교폭력 폭로 관련 수사 결과 및 입장에 대해 밝혔다.

먼저 DSP는 "지난 3월 모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나은이 초등학교 시절 학교폭력을 가했다는 주장이 게시됐다. 그러나 이는 진실에 전혀 부합하지 않는 허위사실이었고, 이에 당사는 해당 게시글 작성자 A씨를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고 전했다.

이어 "해당 게시글의 내용이 허위사실이라는 점을 입증하기에 충분한 증거를 확인해 이를 수사기관에 제출했으며, 경찰은 수개월의 수사 끝에 A씨에게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혐의가 있음을 인정해 A씨를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알렸다.

A씨가 이나은에게 직접 사과문을 보냈다며 이를 공개하기도 했다.

사과문에서 A씨는 "게시글의 내용이 전부 허위이며, 자신을 포함한 그 어떤 피해자도 존재하지 않고, 이나은은 학교폭력 가해자가 아니다"고 밝혔다.

그는 "초등학교 시절 조용하고 존재감이 없던 저에 비해 이나은은 여러 친구들과 잘 어울리며 항상 밝고 활동적이게 행동하는게 부러웠고, 그런 이나은한테 자격지심을 느껴 사실과 전혀 무관한 글을 마치 정말 제가 겪었던 일인 것처럼 작성해 이나은과 해당 소속사한테 정말 너무나도 큰 잘못을 저질렀다"며 사과했다.

이나은은 A씨의 사과를 받아들여 고소를 취하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A씨는 "선처해 주었다고 제 잘못이 사라지게 아니라는 걸 정말 너무나도 잘 알고 있다"며 "평생 반성하며 살겠다"고 전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경제지 네이버 구독 첫 400만, 한국경제 받아보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