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현장] "어렵지 않은 유쾌함"..임시완, '트레이서'로 '옷소매' 흥행 잇는다

박정선 2022. 1. 4.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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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임시완이 '트레이서'로 첫 OTT 도전에 나선다.

또 임시완은 "SNS 게시글 중에 '올해 숨만 쉬어도 대박나는 띠'로 용띠, 원숭이띠, 돼지띠가 있더라. 출연 배우들이 그 띠에 해당된다"라고 너스레를 떨면서 "'미생'과 달리 이번에는 팀장이다. '미생'은 말단 사원이라 명령에 따라 움직이다보니 '네' '하겠습니다'가 대사의 대부분이었다. 그런데 '트레이서'에선 지시를 한다. 직급이 올라서 마냥 좋을 줄 알았는데 대사량도 비례해 많아져서 놀랐다. 책임감을 느꼈다"라고 연기 비화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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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

배우 임시완이 ‘트레이서’로 첫 OTT 도전에 나선다.


ⓒ웨이브

4일 오전 웨이브 오리지널 MBC 새 금토드라마 ‘트레이서’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이승영 감독, 배우 임시완, 고아성, 박용우가 참석했다.


국세청 조사관이라는 신선한 소재와 실력파 배우들의 만남으로 첫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은 ‘트레이서’는 누군가에게는 판검사보다 무서운 곳 국세청, 일명 ‘쓰레기 하치장’이라 불리는 조세 5국에 굴러 온 독한 놈의 물불 안 가리는 활약을 그린 통쾌한 추적 활극이다.


이승영 감독은 이날 “국세청이라는 조직에서 감당이 안 돼 밀려난 인물들이 모여서 나쁜 놈과 나쁜 놈 뒤에 있는 검은 돈을 찾아내는 이야기”라며 “딱딱한 드라마라는 선입견을 깨려고 활기찬 느낌의 배우들을 섭외했고, 극도 유쾌하게 그렸다”라고 연출 방향을 말했다.


극에서 임시완은 범상치 않은 조세 5국 팀장 황동주 역, 고아성은 행동파 조세 5국 조사관 서혜영 역, 손현주는 야망있는 국세청 2인자 중앙지방국세청장 인태준 역, 박용우는 국세청 조세 5국 과장 오영 역을 연기한다.


박용우는 ‘트레이서’의 첫인상으로 “대단히 치밀하고 빈틈없이 대본을 쓰셨다는 생각이 들었다. 조세 5국이라는 팀 자체가 대단히 재미있고 어느 조직에서나 공감할 만한 사람들이 나오더라. 생각치 못한 돌출 행동이 많이 나와서 재미있게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시청 포인트를 설명했다.


고아성 역시 “국세청에 대한 기본지식이 없어도 편하게 다가갈 수 있는 이야기였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너무 진지하게 다가가지 않으려 했다. 저 역시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했다. 보시는 분들도 어렵지 않게 다가오실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번 작품을 통해 연기 인생 처음으로 OTT 플랫폼 작품에 도전하는 임시완은 “웨이브 오리지널이 이제 시작하는 개념이지 않나. 항상 혁신적인 분위기를 기대하는 만큼 그 부분에 대한 많은 기대를 안고 작품을 시작했다. 결과물이 어떻게 나올지 궁금하다”라는 기대감을 전하기도 했다.


또 임시완은 “SNS 게시글 중에 ‘올해 숨만 쉬어도 대박나는 띠’로 용띠, 원숭이띠, 돼지띠가 있더라. 출연 배우들이 그 띠에 해당된다”라고 너스레를 떨면서 “‘미생’과 달리 이번에는 팀장이다. ‘미생’은 말단 사원이라 명령에 따라 움직이다보니 ‘네’ ‘하겠습니다’가 대사의 대부분이었다. 그런데 ‘트레이서’에선 지시를 한다. 직급이 올라서 마냥 좋을 줄 알았는데 대사량도 비례해 많아져서 놀랐다. 책임감을 느꼈다”라고 연기 비화를 덧붙였다.


특히 임시완과 고아성은 영화 ‘오빠생각’(2015) 이후 ‘트레이서’로 7년 만에 재회했다. 임시완은 “고아성과 함께 할 때는 말하지 않아도 느껴지는 믿음이 있다. 대사가 생각나지 않아서 애드리브를 해도 고아성이 다 받아준다”라고 칭찬했고, 고아성은 “임시완은 내가 좋아하는 후배다. 5년 전에도 잘 했는데, ‘트레이서’에서도 잘한다. 임시완이 세 번째 인격을 꺼낸 듯하다. 임시완의 익살스러운 면을 극대화시켰다”고 화답했다.


‘트레이서’는 MBC 금토 드라마로도 편성돼 ‘옷소매 붉은 끝동’ 후속으로 이달 7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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