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스트닥터' 정지훈X김범, 극과 극 메디컬극 온다[종합]

김선우 2022. 1. 3.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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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지훈과 김범이 극과 극 메디컬극을 자신했다.

정지훈은 "'고스트 닥터'를 보고선 '정말 재밌는데 너무 힘들겠다' 싶었다. 대사의 분량이나 판타지가 CG 때문에 힘든게 있는데 감독님과 작가님 만나고 확신이 들었다"며 "네 배우들의 호흡이 너무 좋다. 하늘에 감사하다. 이번 작품을 통해 의사 분들도 더 존경하게 됐다. 영상도 많이 봤다. 이제는 전문 용어가 자연스럽게 나올 정도로 열심히 했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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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선우기자]배우 정지훈과 김범이 극과 극 메디컬극을 자신했다.

3일 tvN 새 드라마 ‘고스트 닥터’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 하는 ‘고스트 닥터’는 신들린 의술의 오만한 천재 의사와 사명감이라곤 1도 없는 황금 수저 레지던트, 배경도 실력도 극과 극인 두 의사가 바디를 공유하면서 벌어지는 메디컬 스토리.

정지훈과 김범이 천재의사와 금수저 의사라는 극과 극 설정으로 반전 케미를 안길 예정이다. 또 다른 가수 출신 배우 유이와 손나은도 주연진으로 합류했다. 또 메디컬극에 고스트를 접목시켜 새로운 장르를 자신했다.

부성철 감독은 “정지훈이 우리 드라마의 엔진이라면, 김범은 헤드라이트”라며 “두 배우 뿐 아니라 모든 배우들의 호흡이 너무 좋다 든든하다. 나도 연출자로서 의학적인 디테일을 잘 살려내려고 신경썼다”고 소개했다.

정지훈은 “‘고스트 닥터’를 보고선 ‘정말 재밌는데 너무 힘들겠다’ 싶었다. 대사의 분량이나 판타지가 CG 때문에 힘든게 있는데 감독님과 작가님 만나고 확신이 들었다”며 “네 배우들의 호흡이 너무 좋다. 하늘에 감사하다. 이번 작품을 통해 의사 분들도 더 존경하게 됐다. 영상도 많이 봤다. 이제는 전문 용어가 자연스럽게 나올 정도로 열심히 했다”고 자신했다.

김범은 “그동안 여러번 판타지라는 장르를 해보기도 했고, ‘고스트 닥터’는 복합장르라는 점이 매력있게 다가왔다. 그 안에서 표현할 수 있는 인물 자체가 판타지적이고 전문적이라기 보다는 감정선이 섬세하고 새롭게 보여드릴 수 있는 색깔의 연기라도 생각해서 선택하게 됐다”며 “만화적인 이야기라 시청자 분들도 편하게 보실 수 있을 듯 하다. ‘하이킥’의 김범보다도 더 시트콤스러운 연기나 더 만화 같은 표정이나 제스처를 써봤다. (정)지훈형이랑 많은 신을 촬영하면서 애드립도 많이 배웠다. 화면에도 많이 보여질 거 같아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존에 나온 메디컬 드라마는 전문의학 드라마의 장르가 대다수였다면 ‘고스트 닥터’는 메디컬과 고스트의 이색 만남이 눈에 띈다. 정지훈은 “오랜만에 볼 수 있는 가족형 메디컬 드라마다. 예전에 ‘종합병원’ 할 때 정말 그걸 보느라고 잠을 못잤다. ‘고스트 닥터’가 그랬으면 좋겠다”며 “드라마에 귀신이 나오지만 그런 귀신이 아니다. 또 다른 그림을 만들어 냈다는 것에 정말 놀랍다”고 감탄했다.

배우들은 호흡에 대해서도 ‘100점’을 자신했다. 정지훈은 “김범과의 호흡은 말할 것도 없이 좋다. 첫 촬영은 손나은과 했는데 연기를 너무 잘해서 내가 오히려 당황했던 적이 있다. 유이는 대사를 진짜 잘 외운다. 놀랍다”고 극찬했다.

가수 겸 배우로 자리 잡은 정지훈 뿐 아니라 유이와 손나은 역시 아이돌 출신 배우들이다. 유이는 “‘겉차속따’라는 말 자체가 너무 잘 만들어 주셨다. 겉은 차가워 보이기 위해 칼단발도 했고 의사를 잘 표현하려고 용어도 공부 많이 했다. 영상도 많이 봤다. 시청자 분들에게 선보이지 않은 캐릭터라 기대 반 걱정 반이다”라며 “대본이 너무 재밌었다. 이 배우들과도 같이 작품해 본적이 없어서 너무 좋은 기회라 생각해서 참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손나은도 “새로운 모습 보여드리게 돼서 좋다. 고스트 소재가 신선했고 그 가운데 재미와 감동 등 여러가지 감정 느낄 수 있었다. 평소와 다른 성격의 캐릭터라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유이는 “우리 드라마는 눈물, 사랑 다 담겨있어서 ‘종합 기프트’라 생각한다. 즐겁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sunwoo617@sportsseoul.com
사진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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