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정 "데뷔 12년, 신인상은 처음 받아봐" [2021 KBS 연기대상]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이세희, 박규영, 정수정이 '2021 KBS 연기대상' 신인상을 수상했다.

31일 오후 '2021 KBS 연기대상'이 가수 성시경, 배우 김소현, 이도현의 진행으로 개최됐다.

이날 이세희는 "이 상 주셔서 너무너무 감사드린다. 올 한 해 너무 꿈같은 일이 많아서 지금 보는 이 풍경도 꿈같다. 저에게 이런 말도 안 되는 큰 기회를 주신 감독님, 작가님 감사드린다. 늘 따뜻하게 배려해주시는 우리 최고의 '신사와 아가씨' 스태프 분들 너무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지금 TV를 보고 있을 엄마, 아빠 잘 키워줘서 고맙고, 세 자매들, 나의 소중한 친구들 너무 고맙다"며 "이 작품을 시작할 때 딱 한 가지 생각만 했다. 이 작품에 누가 되지 말자, 이런 좋은 분들과 함께하는 작품에 절대 누가 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끝날 때까지 마음 깊이 단단히 품고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박규영은 "2021년은 제가 다시 한번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많은 응원과 사랑을 받은 해였다. '달리와 감자탕'을 무사히 끝낼 수 있게 도와주신 감독님, 현장에서 제 편이 되어줬던 김민재 배우님을 비롯한 배우님들, 스태프분들 모두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언제나 미안하고 사랑하는 엄마, 아빠. 언제나 내 편이 되어주는 친구들, 팬 분들께 감사 인사드리고 싶다. 건강한 에너지로 진실되게 연기하는 배우가 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정수정은 "연예계 데뷔 한지 12년이 됐는데 신인상은 처음 받아봤다. 첫 KBS 작품인데 이렇게 상을 받게 돼서 좋다. '경찰 수업' 오광희를 같이 만들어주신 감독님들, 여기 앉아 계신 태현 오빠, 진영 오빠와 모든 배우분들과 스태프분들 너무 감사하다"라고 마음을 전했다.

이어 "저에게 무한한 사랑을 주는 저희 가족, 제 지인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 그리고 팬 여러분 너무 감사하다. 더 다양한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 '2021 KBS 연기대상'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