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가수' 우승자 박창근 "시청자들, 포크에 갈증 있었다"(인터뷰①)

한해선 기자 입력 2021. 12. 31. 08:00 수정 2022. 1. 1. 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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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창근이 '국민가수' 최종 우승자가 된 소감을 밝혔다.

최근 서울 서초구 잠원동 모처에서 TV조선 K-POP 오디션 프로그램 '내일은 국민가수'(이하 '국민가수') TOP10 1위 박창근, 2위 김동현, 3위 이솔로몬, 4위 박장현, 5위 이병찬, 6위 고은성, 7위 손진욱, 8위 조연호, 9위 김희석, 10위 김영흠이 인터뷰를 진행했다.

'국민가수' 최종 우승자는 박창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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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한해선 기자]
가수 박창근 /사진=TV조선

가수 박창근이 '국민가수' 최종 우승자가 된 소감을 밝혔다.

최근 서울 서초구 잠원동 모처에서 TV조선 K-POP 오디션 프로그램 '내일은 국민가수'(이하 '국민가수') TOP10 1위 박창근, 2위 김동현, 3위 이솔로몬, 4위 박장현, 5위 이병찬, 6위 고은성, 7위 손진욱, 8위 조연호, 9위 김희석, 10위 김영흠이 인터뷰를 진행했다.

'국민가수'는 나이와 장르, 국적, 성별을 불문하고 노래를 사랑하고 무대에 대한 갈망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K-POP 스타 발굴 오디션. '국민가수'는 K-POP 아이돌 그룹의 최신 댄스곡부터 록, 발라드, 7,80년대 포크송, 샹송, 팝송 등 다양한 선곡으로 시청자를 모았다. 최종회는 최고 시청률 18.8%를 기록, 10월 7일 첫 방송부터 지난 23일 마지막까지 12주 연속 지상파와 비지상파 포함 전 채널 예능 1위를 차지했다. 이밖에도 '국민가수'는 각종 화제성 리서치 기관 설문 순위에 랭크되기도 했다.

'국민가수' 최종 우승자는 박창근이었다. 최종 무대에서 박창근은 자작곡 '엄마', 김동현은 허각의 '나를 사랑했던 사람아', 이솔로몬은 임재범의 '이 또한 지나가리라', 박장현은 SG워너비의 '살다가', 이병찬은 정준일의 '첫눈'을 선보였다. 고은성은 거미의 '어른아이', 손진욱은 방탄소년단의 'DNA', 조연호는 백지영의 '사랑했던 날들', 김희석은 바이브의 '술이야', 김영흠은 김범수의 '피우든 마시든'을 최종 선곡했다.

'국민가수'의 성공과 함께 팬덤을 모은 TOP10은 2월 26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2022년 내일은 국민가수 전국투어 콘서트'를 갖는다.

/사진=TV조선

-'국민가수'의 경연을 모두 마친 소감은?

▶손진욱: 힘든 여정이었고 좋은 마음으로 출발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올해 경연 프로를 하면서 많은 걸 배웠고 봐왔다. 더 많이 공부를 하고 싶고 많은 걸 보여드리고 싶다. 나 개인만의 음악을 낸다면 지금까지 한 음악의 틀을 완전히 버리진 않을 것 같고 성장할 것 같다.
▶박창근: 정신적인 짬이 없어서 여유가 아직 없지만 잘 하겠다.
▶이솔로몬: 경연을 잘 준비했고 바쁘게 달려나가려 한다. 나는 경연에서 많은 분들의 음악을 보면서 나를 돌아봤다. 결론은 아티스트는 모든 게 예상될 때 사장된다고 생각한다. 음악, 악기 등 계속 발전시키고 싶다.
▶이병찬: 올해 음악을 시작했기 때문에 내가 뭘 잘 하는지, 어떤 걸 좋아해 주실지 고민이 많았다. 경연을 하면서 내가 잘 할 수 있는 장르의 길을 잡은 것 같다. 이제 노래를 정말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가 있다.
▶김희석: 많이 아쉽지만 힘들게 고생한 만큼 즐기려 한다.
▶김영흠: 기분이 너무 좋다.
▶박장현: 아쉬움이 많지만 얻은 게 많아서 행복했다.
▶조연호: 즐거웠고 즐거운 동료를 만나서 행복하다.
▶김동현: 이후의 일정 때문에 정신 없는 하루를 보내고 있지만 경쟁 체제를 내려놓고 일정을 소화하려고 한다. 모든 일어나는 일들에는 이유가 있을 거라 생각한다. 나라는 사람이 남들 앞에 서 있는 이유를 찾아서 만들고 그게 설득적인 부분으로 이어지면 좋겠다란 생각으로 열심히 임하겠다.

-박창근의 우승 소감이 남다를 것 같다.

▶박창근: 다들 개개인별로 자신이 있고 경연이기 때문에 보시는 분들이 주관적인 판단을 한 것이라 생각한다. 나에겐 모두가 다 같다고 생각했다. 마지막 1, 2등이 남아있을 때 나는 동현이가 우승할 줄 알았다. 나는 늘 해왔던 것이 극장에서 관객과 만나고 노래를 들려드리는 것이었다. 그런 삶을 살아왔기 때문에 앞으로 이런 활동은 계속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내 마음에 음악과 활동에 대한 생각은 처음과 같다.

-우승자 박창근은 전 세대를 사로잡은 자신만의 음악적 매력이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박창근: 저희 세대 때는 록과 포크가 있었지만 지금은 거의 하지 않는 것 같다. 제가 소소하게 아웃사이더로 활동할 때는 이런 모습들을 갈구하거나 갈증을 느끼는 시청층이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생각보다 더 많은 분들이 갈증이 있었다고 느꼈다. 내가 나이가 좀 찼는데, TOP10 중에서 내가 정서가 어린 것 같다. 다른 친구들이 성숙하다.
▶박장현: 형이 순수한 감성이 있다.
▶김동현: 형의 어려 보이는 외모도 한 몫 한 것 같다.
▶손진욱: 경연이 피터지는 싸움인데 (박창근) 형님의 목소리를 듣자마자 그리운 목소리란 생각이 들었다.

/사진=TV조선

-'국민가수'에는 어떤 이유로 도전하고 싶었나.

▶손진욱: 이전 오디션 때 나의 모습을 잘 보여주지 못했던 것 같다. 좋은 모습을 보여줘서 좋았다. 내가 열심히 하고 좋은 결과가 나오면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박창근: 나는 코로나 시국이어서 현실적인 고민도 있었다. 내가 잘 해드리지 못한 어머니에 대한 생일선물로 방송 출연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이솔로몬: 이게 마지막 기회이지 않을까란 마음으로 지원했다.
▶이병찬: 막연하게 큰 기대 없이 지원했지만 그래도 뜨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지원했다.
▶고은성: 나는 고수들을 찾아다니는 걸 좋아했다. 예전에 '팬텀싱어' 오디션에도 참여했는데 거기서 많은 배움이 있었다. 크로스오버 장르를 알리고 싶었고 대중적으로 다가가고 싶었다. 실제로 여기 있으면서 내가 가진 음악성에 대한 틀을 깨고 모두에게 좋은 가르침을 받은 것 같다.
▶김희석: 사실 아무도 내 노래를 궁금해하지 않고 들어주지 않아서 많은 사람들이 들어줬으면 해서 지원했다.
▶김영흠: 잊혀지는 게 두려워서 지원했다.
▶박장현: 가수의 꿈을 포기하려고 했는데 미련이 남아서 '국민가수'에 대한 가족들의 권유가 있어서 참여하게 됐다. 저희 장모님이 임영웅 씨의 팬이어서 '국민가수'에 엄청 관심있어 하시더라. 그래서 참여했다.
▶조연호: 직업이 가수인데 돈을 많이 벌지 못해서 참여했다. 그동안 TV조선 결과물이 너무 좋아서 나가서 조금이라도 뭔가를 보여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김동현: 나 혼자 모니터링을 한 시간이 있었는데 마음을 바꾸고자 지원했다.

-'국민가수'의 성공에는 앞선 오디션 '미스트롯', '미스터트롯'을 성공시킨 제작진의 노하우도 작용한 것 같다. 제작진의 저력을 느낀 순간이 있다면?

▶이병찬: 모든 부분에서 제작진의 역량을 느꼈다.
▶김동현: 많은 분들이 나를 '숯'이라 불러주시게 됐는데, 그게 제작진 분들의 역량이지 않나 싶다. 나는 이름을 잃었지만(웃음) 많은 분들이 숯으로 나를 찾아주셔서 나를 알린 감지덕지한 부분이다.
▶이솔로몬: 제작진과 고민하면서 경연을 하나씩 준비했다. 이 프로 전에 노래를 하면서 이솔로몬이란 사람의 노래가 어떤 노래에서 강점이 있는지 잘 알지 못했는데 그런 부분들을 알게 됐다. 나를 객관적으로 보고 대중에게 잘 어필되게 해줬다. 제작진에 경외심마저 들었다.

-관객과 함께 호응하며 벅찬 느낌이 들었겠다.

▶손진욱: 나는 관객들의 호응으로 흥분을 할 수 있었고 더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박장현: 실수가 있었을 때 관객들의 응원이 있어서 힘을 낼 수 있었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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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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