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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 먹어도 방영, 이유 있네"..'설강화' 亞 4개국서 디즈니 2위
마아라 기자 입력 2021. 12. 30. 06:51 수정 2021. 12. 30. 11:16기사 도구 모음
민주화 운동 왜곡 및 간첩 미화 논란 등에 휩싸인 JTBC 드라마 '설강화'가 각종 잡음에도 불구하고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설강화는 1987년 서울을 배경으로 한 드라마다.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설강화 방영 중단을 요구하는 글이 올라와 35만명의 동의를 얻기도 했다.
법원 역시 지난 29일 청년단체 세계시민선언이 JTBC스튜디오를 상대로 제기한 설강화 방영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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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OTT 순위 집계 사이트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지난 29일 기준 '설강화'는 홍콩, 일본, 싱가포르, 대만에서 가장 많이 본 콘텐츠 순위 2위에 올랐다. 전날인 28일엔 한국에서도 2위를 기록했으나 29일엔 6위에 그쳤다.
설강화는 1987년 서울을 배경으로 한 드라마다. 그룹 블랙핑크의 지수가 처음으로 연기에 도전하는 작품이기도 하다. 드라마는 '남파 간첩'(정해인 분)을 등장시킨다. 이와 함께 민주화 운동에 참여한 이들을 간첩으로 몰아 고문했던 당시 안기부의 만행을 정당화한다는 논란이 불거졌다.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설강화 방영 중단을 요구하는 글이 올라와 35만명의 동의를 얻기도 했다. 제작진과 방송사 JTBC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수사해 달라는 민원이 국민권익위원회 국민신문고에 올라오기도 했다. 논란이 거세지자 드라마 협찬사와 광고에 참여한 업체들은 줄줄이 철회를 선언했다.
잇따른 방영 중단 요구에 불똥은 디즈니플러스에도 튀었다. 디즈니플러스 고객센터에는 항의가 빗발쳤다.
현재 '설강화' 측은 방영을 강행한다는 입장이다. 3~5회 시청률은 1, 2회 때보다 다소 떨어졌지만 디즈니플러스에서 스트리밍 순위는 오히려 상승 반전했다. 이는 디즈니플러스가 아시아권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블랙핑크 지수를 앞세운 홍보 효과로 보인다.
법원 역시 지난 29일 청년단체 세계시민선언이 JTBC스튜디오를 상대로 제기한 설강화 방영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재판부는 "설령 드라마가 왜곡된 역사관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하더라도 이를 국민들이 맹목적으로 수용할 것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설강화'는 계속 방영을 이어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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