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체 11년 후..SS501 김현중, 허영생과 반가운 근황

[SBS연예뉴스 | 지나윤 에디터] 2010년 해체한 그룹 SS501 멤버 김현중이 허영생과 깜짝 근황을 전했습니다.

지난 22일 김현중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허영생과 함께한 콘텐츠를 공개했습니다. 영상에서 김현중은 허영생에 대해 "20년이 넘은 친구다. 한 번도 안 싸우고 욕 한 번 안 해본 어색하지만 어색하지 않은 사이"라고 소개하며 여전한 우정을 자랑했습니다.

허영생은 카메라 앞에서 약간 어색해하다가 근황을 알려달란 김현중의 말에 "라디오를 하나 하고 있고, 크리스마스 때 팬미팅을 앞두고 있다"면서 "내년에 앨범 계획이 있지만 뚜렷하지는 않다"고 전했습니다.

이후 두 사람은 캠핑장에서 SNS 댄스 챌린지 영상을 함께 찍고, 직접 요리를 만들어 먹었습니다. 허영생의 모창이 보고 싶다는 김현중의 요청에 허영생은 여전한 노래 실력을 뽐냈고, 김현중도 노래를 함께 부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특히 이날 김현중은 허영생에게 "우리가 데뷔 20주년을 앞두고 있는데 언제 또 너와 같이 노래를 부를 수 있을지 모른다"며 "많은 팬분이 기다려주신 것도 있고, 더 지체하면 이제 늦겠다 싶어 너와 함께 노래를 녹음하고 싶다"고 협업을 제안했습니다.

김현중의 제안에 허영생이 흔쾌히 수락하자, 김현중은 허영생을 위해 만든 노래를 직접 들려줬습니다. 이후 두 사람은 해당 노래의 작사 작업을 함께 하기로 약속하며 협업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김현중은 이어 자신의 미래에 대해 "록의 본고장인 영국에서 음악을 마지막으로 하고 싶다"며 "영국의 펍이 됐든, 락카페가 됐든 길거리 어디가 될진 모르겠지만 계속 달리다가 영국의 한 도시에서 공연하는 것이 내 꿈"이라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앞서 전 여자친구와의 사생활 스캔들, 음주 운전 등 각종 논란을 빚었던 김현중은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활동 복귀에 대한 심경을 밝힌 바 있습니다. 현재 그는 독자 레이블을 설립하고 음악 활동을 이어오며, SNS와 유튜브로 팬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습니다.

이번 영상에서도 김현중은 "앞으로도 고마웠던 사람들을 잊지 않고 더욱 음악 활동을 열심히 하겠다"며 음악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습니다.

(사진=김현중 유튜브·인스타그램)

(SBS 스브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