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를 빛낸 가수' 방탄소년단·임영웅 1위

신정인 2021. 12. 20.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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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과 트로트가수 임영웅이 2021년을 빛낸 올해의 가수로 뽑혔다.

20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30대 이하(13~39세)에서는 방탄소년단이 45.6%의 지지를 얻어 1위, 40대 이상에서는 임영웅이 36.3%로 1위를 차지했다.

갤럽은 올해 7~8월, 9~10월, 11월 세 차례에 걸쳐 전국(제주 제외)의 만 13세 이상 5103명을 대상으로 올 한 해 활동한 우리나라 대중가요 가수·그룹 중 가장 좋아하는 가수를 세 명까지 설문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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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가수 임영웅이 지난 2일 오후 서울 강서구 KBS 아레나홀에서 열린 '2021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2021 Asia Artist Awards, 이하 2021 AAA)'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이새롬 기자

올해 최고의 노래 '버터'와 '이제 나만 믿어요'

[더팩트|신정인 인턴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과 트로트가수 임영웅이 2021년을 빛낸 올해의 가수로 뽑혔다.

20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30대 이하(13~39세)에서는 방탄소년단이 45.6%의 지지를 얻어 1위, 40대 이상에서는 임영웅이 36.3%로 1위를 차지했다.

갤럽은 올해 7~8월, 9~10월, 11월 세 차례에 걸쳐 전국(제주 제외)의 만 13세 이상 5103명을 대상으로 올 한 해 활동한 우리나라 대중가요 가수·그룹 중 가장 좋아하는 가수를 세 명까지 설문조사했다.

2013년 데뷔한 방탄소년단은 가장 영향력 있는 글로벌 아티스트로 성장했다. 특히 올해 발표곡 'Butter'는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1위를 차지했다. 영국과 미국 주요 매체들은 이 곡을 '2021년 최고의 노래'로 선정했다. 또 다른 수록곡 'Permission to Dance(퍼미션 투 댄스)'는 국제 수어 안무를 곁들여 세계인에게 따뜻한 에너지를 전했다.

최근 '2021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erican Music Awards)'에서 아시아 가수 최초로 대상을 받았으면서 내년 초 '제 64 회 그래미 어워드' 수상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갤럽 '올해의 가수'에서는 2018년부터 4년째 1위다.

더팩트가 주최하고 팬앤스타(FAN N STAR)가 주관하는 '2021 TMA'가 2일 오후 인천 중구 파라다이스시티 플라자에서 열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화려한 무대를 펼치고 있다. /이동률 기자

30대 이하가 꼽은 올해의 가수 2위는 아이유(32.1%)다. 2008년 데뷔한 그는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 출연도 꾸준히 병행하는 싱어송라이터로, 2011년부터 계속 '올해의 가수' 10위권에 자리했다. 2014년과 2017년 1위에 오른 바 있다. 올해는 직접 작사한 신곡 '라일락', 그룹 악뮤(악동뮤지션)와 협업한 '낙하'가 좋은 반응을 얻었다.

3위는 블랙핑크(10.4%), 4위 이무진(9.2%), 5위 임영웅(7.0%), 6위 에스파(6.5%), 7위 트와이스(5.3%), 그리고 악뮤·태연이 공동 8위(5.2%), 브레이브걸스(4.3%)가 10위다.

30대 이하에서 10위권 외 2.0% 이상 응답된 가수·그룹은 SG 워너비(3.9%), 오마이걸, 레드벨벳(이상 3.7%), 헤이즈(3.2%), 영탁(2.5%), 폴킴, MSG 워너비(이상 2.4%), 정동원, 조정석(이상 2.3%), 장범준(2.2%), 전소미(2.1%), 엑소(2.0%)까지 모두 12명이다.

2021년 올해를 빛낸 가수로 그룹 방탄소년단(BTS)과 트로트 가수 임영웅이 꼽혔다. /한국갤럽 홈페이지 캡처

40대 이상에서는 임영웅(36.3%)이 2년 연속 1위다. 2016년 데뷔한 그는 작년 TV 조선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터트롯'에서 매회 호소력 짙은 노래를 선보이며 최종 우승자가 됐다. 이후 공연·방송·광고 등에서 가장 각광받는 스타로 자리잡았다.

작년 4월 '미스터트롯' 우승자 특전곡 '이제 나만 믿어요', 같은해 11월 'HERO'로 높은 사랑을 받았다. 올해는 '별빛 같은 나의사랑아', 첫 OST '사랑은 늘 도망가' 등을 발표했다.

40대 이상에서 올해의 가수 2위는 '미스터트롯' 준우승자 영탁(18.9%)이다. 그는 작사·작곡· 프로듀싱에도 능해 다른 가수 작업에도 자주 참여하고 있다. 올해 서울드라마어워즈 TV 한류드라마 주제가상을 수상했고, '미스터트롯'에서 부른 '막걸리 한잔', '찐이야' 외 자작곡 '니가 왜 거기서 나와'도 남녀노소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3위는 장윤정(13.5%), 4위 나훈아(11.7%), 5위 방탄소년단(10.2%), 6위 이찬원(9.4%), 7위 정동원(8.8%), 8위 장민호(8.5%), 9위 진성(8.2%), 그리고 '미스트롯' 초대 우승자 송가인(7.6%)이 10위다.

40대 이상에서 10위권 외 2.0% 이상 응답된 가수·그룹은 아이유(7.2%), 김연자(4.1%), 김호중(3.6%), 양지은(2.6%), 조용필(2.3%), 박군(2.2%), 남진(2.1%), 김용임, 이선희(이상 2.0%)까지 모두 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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