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소매' 이준호, 활쏘는 공중 액션 와이어 없이 했다고? 스탭도 박수

[OSEN=하수정 기자] 배우 이준호의 액션신 비하인드가 큰 관심을 받고 있다.

MBC 금토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에서 왕세손 이산으로 열연 중인 이준호는 지난주 방송된 9회에서 역모를 막아내며 다양한 액션 장면을 선보였다. 

극 중 이산(이준호 분)은 영조(이덕화 분)를 대신해 능행에 갔다가 제조상궁 조씨(박지영 분)가 보낸 자객들에 의해 암살 위기에 놓이고, 이를 눈치챈 궁녀 성덕임(이세영 분)이 신호연으로 산에게 위험을 알려 역모를 막았다. 

이 과정에서 이산은 활과 칼을 능수능란하게 다루며 자객을 제압했는데, 특히 공중에 뛰어올라 활을 쏘는 장면이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당연히 와이어의 도움을 받아 촬영을 진행한 뒤, 후반 CG 작업에서 지웠다고 생각했지만 예상을 빗나갔다.

이준호는 최근 개인 유튜브 채널 '이준호 LEE JUNHO'를 통해 '위기탈출 산이로그'라는 제목으로 행궁 신의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알고 보니 이준호가 와이어 없이 트램펄린 위를 직접 뛰면서 공중 활 쏘기 액션신을 완성했다. 높은 점프력과 안정된 착지 등 완벽한 자세로 액션 장면이 만들어진 것.

또한, 이준호는 검술 액션에서도 오른손에 칼을 든 채 360도 덤블링에 성공해 전문 스턴트 배우 못지 않은 활약을 보여줬다. 슛이 끝나자마자 "산이 잘한다 액션 배우야 액션 배우"라며 스태프들의 칭찬과 박수가 쏟아졌고, 이준호는 "감사합니다"라며 환하게 웃었다.

과거 아이돌 그룹 2PM 당시 고난도 아크로바틱을 소화했던 이준호는 자유자재로 몸을 쓰면서 액션신에서도 뛰어난 능력을 자랑했다.

한편 '옷소매 붉은 끝동'은 드라마 부문 화제성 5주 연속 1위, 드라마와 비드라마 통합 화제성 3주 연속 1위를 기록하는 등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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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옷소매 붉은 끝동', '이준호 LEE JUNHO'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