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의 조심성, 코로나19 확산 막았다

박정선 2021. 12. 14.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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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유재석이 7일 오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2021 올해의 브랜드 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남자 예능인상을 수상하고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소비자포럼〉

방송인 유재석이 조심스러운 행보로 코로나19 확산세를 막았다.

유재석은 지난 13일 오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다양한 사람과 만나는 그이기에, 연예계 대규모 확산이 우려됐으나 다행히 추가 확진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신중하고 조심스러웠던 유재석의 대처 덕분이다.

같은 소속사인 유희열의 확진 이후,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유재석은 조심 또 조심했다. 지난 주말 방송인 이경규의 딸 이예림의 결혼식에 참석 예정이었지만, 양해를 구한 뒤 불참했다.

SBS '런닝맨' 촬영장에서는 차에서 내리지 않고 먼저 코로나19 자가 키트 검사에 임했다. 이때 증상을 느낀 유재석은 곧바로 PCR 검사를 받았고, 양성이 나오자 곧바로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자칫 대규모 확산으로 이어질 수도 있던 상황에서 유재석의 신중함이 이를 막은 셈이다.

'런닝맨'은 유재석을 제외한 멤버들이 녹화를 진행했으며, MBC '놀면 뭐하니?+'는 출연진과 제작진 모두 PCR 검사를 진행했다. 15일로 예정돼 있었던 '도토리 페스티벌'은 취소 및 연기됐고,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예정된 녹화를 취소했다.

유재석 측은 "유재석은 현재 예정된 스케줄을 모두 취소하고,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른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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