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정해인X구교환 'D.P.' 시즌2 제작 확정 [공식]

2021. 12. 14. 09:2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사회적인 신드롬을 낳았던 'D.P.'(디피)가 시즌2로 돌아온다.

넷플릭스는 14일 오전 "오리지널 시리즈 'D.P.'의 시즌2 제작을 확정했다"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지난 8월 27일 공개된 'D.P.'는 탈영병들을 잡는 군무 이탈 체포조(D.P.) 준호(정해인)와 호열(구교환)이 다양한 사연을 가진 이들을 쫓으며 미처 알지 못했던 현실을 마주하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김보통 작가의 웹툰 'D.P 개의 날'이 원작이며, 영화 '차이나타운' '뺑반'의 한준희 감독이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탈영병과 그들을 뒤쫓는 군인들의 이야기를 섬세하고 날카로운 시선으로 완성해 국내외적으로 큰 호평을 얻었다.

시즌1은 모두에게 상처를 남겼던 사건 이후 일병 계급장을 단 준호가 부대원들과 다른 방향으로 걷기 시작하면서 끝이 났다. 엔딩 크레디트가 시작되고 나서도 준호의 달려가는 발소리가 한동안 이어지며 앞으로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폭발적인 궁금증을 자아냈다.

'D.P.'는 탈영병 체포조라는 신선한 소재와 매력적인 캐릭터로 대중과 평단 모두를 사로잡았다. 정해인과 구교환의 브로맨스뿐 아니라 김성균, 손석구, 조현철을 비롯 연기파 배우들의 호연으로 세대 불문 남녀노소에게 뜨거운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또한 부조리한 현실을 가감 없이 들춰낸 사실적인 연출로 통렬한 메시지를 남긴 작품이기도 하다.

한국 시리즈로는 유일하게 'D.P.'를 2021년 최고의 인터내셔널 TV쇼 톱 10에 선정한 뉴욕타임스와 더불어 해외 여러 매체가 "어둡고 냉정한 현대 사회를 대변한 'D.P.'는 올해 가장 빛나는 한국 드라마 시리즈"(Ready Steady Cut), "처음부터 끝까지 한결같이 뛰어난 연기, 화려한 촬영으로 군대 내 폭력을 조명하려는 대담한 의지가 돋보이는 작품"(NME)이라며 비단 한국뿐 아니라 모든 사회에 부합되는 이야기임을 피력, 찬사를 보냈다.

시즌2도 한준희 감독이 연출을, 김보통 작가가 공동 각본을 맡아 다시 한번 의기투합한다. 또한 클라이맥스 스튜디오는 'D.P.' 시즌1과 최근 세계적으로 화제가 된 '지옥'을 제작해 완성도와 작품성을 책임지는 제작사로 'D.P.'의 시즌2 제작 역시 맡았다. 전 세계가 기다리고 있는 'D.P.' 시즌2가 어떠한 이야기로 시청자들에게 또 다른 울림을 선사할지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사진 = 넷플릭스]-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