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여자 관상 봤나, 싫다" "그 여자랑 결혼 안해 다행"..'나는 솔로' 논란의 男출연자

전형주 기자 2021. 12. 10.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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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Plus와 NQQ의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 4기'(이하 '나는 솔로')에 참가한 남성이 여성 출연진에 과격한 언행을 보인다며 비판을 받고 있다.

지난 8일 방송된 '나는 솔로'에서는 영철(42·이하 가명)이 자신을 포함한 남성 출연진 3명과 데이트를 한 정자(28)를 비꼬는 듯한 장면이 송출됐다.

그러나 데이트가 끝날 무렵 영철이 정자에게 "언제까지 재실 것이냐"고 하는 등 무례한 언행을 보이면서 냉랭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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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PLUS, NQQ '나는 SOLO 4기'


SBS Plus와 NQQ의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 4기'(이하 '나는 솔로')에 참가한 남성이 여성 출연진에 과격한 언행을 보인다며 비판을 받고 있다.

지난 8일 방송된 '나는 솔로'에서는 영철(42·이하 가명)이 자신을 포함한 남성 출연진 3명과 데이트를 한 정자(28)를 비꼬는 듯한 장면이 송출됐다.

그는 정자와 데이트가 어땠냐는 물음에 "(혼자) 짜장면을 먹는 게 더 나았을 것 같다"고 말했다. 데이트 선택을 받지 못한 솔로들은 짜장면을 먹었다. 이 말을 들은 정자는 곧바로 자리를 떴고 본인의 숙소로 향하던 길에 눈물을 쏟았다.

/사진=SBS PLUS, NQQ '나는 SOLO 4기'


앞서 정자는 합숙 이틀차에 영철, 영식(34), 정식(30)의 선택을 받아 셋과 함께 데이트를 했다. 그러나 데이트가 끝날 무렵 영철이 정자에게 "언제까지 재실 것이냐"고 하는 등 무례한 언행을 보이면서 냉랭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영철은 두번째 데이트에서는 정순(32)과 연결이 됐다. 그러자 영철은 데이트를 하러 나가지도 않고 육포와 사이다를 준비해 정순을 공용 거실로 불러냈다. 그는 정자가 기분 나빠하자 "마음에 안 든 남자 나왔으니 (육포) 씹으며 스트레스 풀라"고 말했다.

정순이 "아무리 마음에 안 든 상대라도 예의가 아니지 않냐"고 말한 뒤 정자에 대한 태도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자 영철은 "나는 큰소리를 낸 적이 없다", "머리로 사랑하지 말라. 나중에 누굴 만나더라도", "내가 왜 사과를 하냐"며 화를 냈다.

방송이 끝나자 '나는 솔로' 공식 유튜브 등에는 영철의 태도를 지적한 댓글이 다수 달렸다. 한 네티즌은 "보기 너무 무섭고 공포스러웠다"며 영철의 행동이 명백한 가스라이팅이라고 비판했다.

/사진=인스타그램, 유튜브


영철은 이 같은 지적에 오히려 정자와 정순을 탓했다. 그는 자신을 지적하는 유튜브 댓글에 "제가 제일 싫어하는 사람이 정순이다. 정순이 싫은데 제가 왜 최선을 다하냐. 이 둘(정자, 정순)만 아니었으면, 다른 좋은 분들과 더 좋은 얘기도 나누고 추억도 얻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인스타그램에 "저는 영자님이 좋았다. 그런데 정자가 훼방을 놓았고, 저는 그 꼬임에 넘어갔다. 저는 100% 진심을 다한, 그 순간만큼은 순수했다"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정자와 정순을 노골적으로 비방한 댓글도 있었다. 그는 '왜 결혼 못 한 지 알겠다'는 댓글에 "정자라는 사람과 결혼까지 갔으면 큰일 날 뻔했다. 천만다행"이라고 하거나, "정순이 관상 보셨나요. 저는 그게 보였어요. 그래서 굉장히 싫어요"라고 말했다.

논란이 이어지자 영철은 인스타그램에 그는 악어의 눈물 사진과 함께 "보이는 게 다가 아닌데"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방송에 비친 자신의 모습이 편집된 것이라는 뜻으로 풀이된다.

한편 '나는 솔로'는 결혼을 간절히 원하는 솔로 남녀가 모여 사랑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극사실주의 데이팅 프로그램이다.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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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주 기자 jh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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