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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말 논란' 신기루 "골수팬 5천명 증발, 지상파서 과하단 반응에 혼란"(라스)[어제TV]

이하나 입력 2021. 12. 09. 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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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최근 막말 논란으로 잡음을 빚었던 신기루가 기존 자신의 매력과 방송에서의 이미지 사이에서 혼란을 겪고 있다고 고백했다.

12월 8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장도연, 신기루, 코드 쿤스트, 장원영이 출연한 ‘우리는 몸신이다’ 특집으로 꾸며졌다.

데비 17년 만에 예능 늦둥이가 된 신기루는 16년 전 ‘개그사냥’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김구라와 참가자, 심사위원으로 만난 인연이 있다. 당시와 체중 변화가 있냐는 질문에 신기루는 “그때는 내가 되게 예쁠 때였다. 내가 가장 예쁜 몸무게가 107.7kg다. 그렇게 가다가 결혼하고 마음이 편해져서 그런지 110kg 중후반 대로 활동하고 있다. 119kg가 되면 위험해져서 나도 조절하는 나름대로 선이 있다”고 말했다.

신기루는 이용진이 출연하는 유튜브를 통해 화제를 모으면서 방송계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게 됐다. ‘라디오스타’를 출연하고 싶은 꿈의 프로그램으로 꼽은 신기루는 “요즘 많이 혼란스럽다. 팟캐스트나 유튜브를 본 골수팬이 많았다. 내가 ‘놀면 뭐하니?’를 나가고 팔로워 5천명이 빠지더라”며 “골수팬들은 일상적인 솔직한 모습을 좋아하는 분들이 많았는데 내가 공중파를 나가면 본인들이 좋아한 모습이 안 나올까봐 걱정이 됐나 보다. 반면 나를 처음 보는 분들은 공중파에 나오면 과하고 싫어하는 분들도 많아서 그 사이에서 갈등이 된다”고 고백했다.

뒤늦은 전성기에 체력이 따라주지 못해 아쉽다는 신기루는 ‘놀면 뭐하니?’에서 도봉산 등산을 했을 때 다 그만두고 중간에 내려가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또 신기루는 “늘 집에 누워만 있던 사람이라 야외 촬영을 하니까 햇빛 알레르기가 생겼다”고 말했다.

신기루는 답답함을 느꼈던 결혼 과정을 공개했다. 청첩장을 돌렸을 때 다들 장난인 것처럼 받아들였다는 신기루는 “아빠가 중국에 계시는데 결혼할 남자가 생겼다고 얘기하니까 ‘그 사람이랑 얘기는 된 거니?’라고 하시더라. 남편과 같이 중국을 갔는데 출구에서 따로 나왔다. 남편이 내 쪽으로 와서 치면서 얘기하니까 아빠가 엄마한테 ‘시비 붙은 것 아니냐’고 하셨더라”며 남편과 몸무게를 합쳐 250kg라고 전했다.

신키루는 중학교 3학년 때 키가 이미 160cm가 넘었으며, 태어날 때도 3.9kg였다고 설명했다. 고등학교 졸업할 때 몸무게 세 자리를 찍고 계속 유지 중이라는 신기루는 “건강 프로그램을 많이 했다. 거기서는 나에 대한 기대치가 있다. 근데 피 검사를 해보면 혈압은 정상이고 중성지방, 콜레스테롤이 정상이니까 나는 녹화 내내 가시방석이다”라고 말했다.

신기루는 마른 사람들을 무서워하는 공포증을 갖고 있었다. 이날 방송에서도 옆 자리에 앉은 장도연, 코드 쿤스트, 장원영까지 마른 사람들 사이에서 찔릴 것 같은 공포를 느꼈다고. 신기루는 ‘놀면 뭐하니?’에서 만난 유재석에 대해서도 “너무 잘 해주셔서 감사한데 얼굴이 너무 뾰족해서 무섭더라. 유재석 선배도 나를 조금 무서워하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신기루는 결혼 후 첫 명절, 시댁에서 기립박수를 받은 사연을 공개했다. 그는 “어머니가 전라도 분이라 음식을 진짜 잘하신다. 앞에서 아버님이 공연 보는 것처럼 먹는 걸 보시더라. 나중에 LA갈비를 4kg 먹어서 엘사(L4) 신기루가 됐다. 마지막 LA갈비를 뜯고 일어나는데 아버님이 일어나서 박수를 치셨다”며 “이번에 가니까 LA갈비 8kg를 해놓으셨다. 절대 어머님이 내 손에 물을 못 묻히게 하신다”라고 시댁 자랑을 했다.

신기루는 남편에 이어 남편 동생까지 135kg라 상견례할 때 가족들을 보고 직원이 급히 방을 바꿨던 일화를 공개하며 남편과 둘 다 체구가 커서 생기는 고충을 고백했다. 신기루는 “둘 다 너무 크니까 통로 쪽을 잡는다. 손을 잡고 아련하게 간다”며 “차 탈 때 옆에 못 타고 대각선으로 탄다. 앞에 같이 타봤는데 이용진 씨 목격담으로는 뒷바퀴가 드린 느낌이 났다고 한다. 요새는 남편이 차를 바꿔서 나란히 타는데 너무 좋다”고 말했다.

연예계에서 신기루처럼 사라질 수도 있다는 생각에 예명을 지었다는 신기루는 ‘놀면 뭐하니?’에서 유재석이 자신의 본명 김현정을 불러줘 눈물을 흘렸던 순간을 떠올렸다. 신기루는 “유재석 선배님이 잊고 살았던 이름을 ‘현정씨’라고 불러주셔서 엉엉 울었다. 무방비 상태에서 터졌다”며 “방송은 김현정으로 하고, 유튜브나 팟캐스트 쪽에는 상스러운게 많아서 폐기해야 한다. 그건 신기루로 할까 고민 된다”라고 설명했다.

신기루는 “끼 있는 뚱보를 좋아한다. 혈색 좋은 뚱보를 좋아한다”며 문세윤, 김준현을 한 때 좋아했다고 고백했다. 반면 유민상은 아니라고 명확한 취향을 드러내며 웃음을 안겼다.

신기루는 이날 프로그램 출연 소감을 묻는 질문에 “모든 프로그램이 있었지만 여기 나오는게 꿈이었다. 실제로도 꿈을 꿨다”라고 눈시울을 붉히며 “내일 일어났을 때 이게 꿈이 아니었다는 사실이 너무 행복할 것 가고 많이 부족하지만 부질없이 살지 않을 테니 많이 예뻐해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인사를 남겼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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