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③] 김도윤 "아내 셋째 쌍둥이 임신..2022년도 열심히 연기"

박정선 입력 2021. 12. 8. 14:0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도윤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의 배우 김도윤이 2022년의 계획을 전했다.

김도윤은 8일 오후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내년에도 감사하게도 좋은 제안을 주셔서 기존에 보여드렸던 것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면서 "아내가 셋째를 임신해서 쌍둥이가 내년쯤 나올 것 같다. 행복하게 잘 키우겠다"며 웃었다.

또한 자신에 대해 "신인배우라고 생각한다. 포장된 것 같다. 신인 같다는 말이 실례가 될 수도 있지만, 정말 잘 모르겠다. 솔직히 좋은 연기란 게 어떤 것인지도 명확하게 모르겠다. 어떻게 해야 더 발전을 할 수 있을지, 어떻게 해야 조금 더 연기가 편해질지에 대한 고민을 항상 한다"고 털어놓았다.

'곡성'의 신부님, '지옥'의 화살촉 리더 등 항상 작품 속 캐릭터로 먼저 불리는 그는 "캐릭터로 불리는 게 정말 좋다. 정말 감사하고 좋다. 제가 추구하는 바이기도 하다. 상투적인 답일 수 있는데, 캐릭터 뒤에 숨어있는 사람이었으면 한다. 그럴려고 노력했고,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지옥'은 예고 없이 등장한 지옥의 사자들에게 사람들이 지옥행 선고를 받는 초자연적인 현상이 발생하고, 이 혼란을 틈타 부흥한 종교단체 새진리회와 사건의 실체를 밝히려는 이들이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시리즈다. '부산행' 등 자신만의 확고한 세계관을 지닌 연상호 감독의 신작이다. 지난 19일 공개 후 24시간 만에 넷플릭스 전 세계 TV쇼 부문 1위에 오르며 K-콘텐트의 저력을 보여줬다.

김도윤은 극중 이동욱 역할을 맡았다. 이동욱은 새진리회를 맹렬히 추종하는 화살촉의 리더로, 비뚤어진 믿음을 전파하며 세상을 더욱 혼란스럽게 만드는 인물이다. 김도윤은 '지옥'의 서사에 큰 반전을 선사하는 이동욱 캐릭터를 통해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사진=저스트엔터테인먼트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